"공산당이 싫어요" 중국서 대규모 자본이탈 본격화
- 23-08-31
중국 공산당 독재에 질린 세계 자본의 대규모 중국 이탈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미국의 금융 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 금융 연구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로빈 브룩스는 “권위주의 독재에 질린 세계 투자자들이 중국에서 자금을 대거 빼내고 있다”며 “국제투자의 흐름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지난해 3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세계 투자자들이 권위주의 독재정권 국가에서 돈을 빼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중국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이머징마켓(신흥시장)에 투자 되는 대부분의 자금을 독식했으나 중국 공산당의 독재에 질린 해외투자자들이 지난 18개월 동안 꾸준히 중국에서 돈을 빼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빈 브룩스 트위터 갈무리 |
그는 “이는 국제자금의 흐름을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엄청난(seismic) 변화”라고 평가했다.
실제 2022년 초 이래 올해 6월까지 1480억 달러(약 195조원)에 달하는 중국 채권이 매각됐으며, 이 기간 중국증시는 급락했다.
중국증시에서 지난 13일 동안 모두 110억 달러(약 14조)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이는 2016년 이래 최대다. 이에 따라 중국증시의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가 9개월래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지난 1분기 대중 외국인직접투자(FDI)도 49억 달러에 그쳐 전년 대비 87% 급락했다.
중국에서 빠진 자금은 주로 인도나 한국증시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중국에서 자본이탈이 본격화하자 중국당국은 해외투자자들을 달래기 위해 여러 가지 당근책을 제시하고 있으나 한번 마음을 돌린 해외투자자들을 달래는 데는 역부족이라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뉴스포커스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
- "굴종 대북정책" "남북대화 복원" 판문점 선언 6주년에 여야 충돌
- 의협 "정부, 의대 교수 범죄자 취급…털끝 하나 건드리면 총력 투쟁"
- "5인 가족 저녁 밥상 준비해주면 시급 1만원" 구인 글…"우롱하냐" 비난
- 여야 영수회담 신경전…"일방적 요구 도움 안 돼" "총선 민의 온전히 반영"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
- 홍준표 "또 끈 떨어진 외국감독 데려온다고 부산 떨어"…축협 비판
- "조국에 1000만원 배상"…'MB·박근혜 국정원 불법사찰' 첫 대법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