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아이돌, 길거리서 콘돔 나눠주는 알바 근황…"분윳값 벌고 있다"

아내 "다른 여자와 바람 펴서 우울증 걸려" 폭로

누리꾼들 "누구에게나 인생에서 기복은 있는 법"


홍콩의 인기스타였던 그룹 '보이즈' 출신 장치항(38·스티븐 청)이 전단지와 콘돔을 나눠주는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치항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홍콩의 길거리에서 이와 같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자신의 사진과 함께 "오늘도 분윳값 벌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중"이라고 멘트를 남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당신은 공인이다. 이제 더 이상 팬들을 실망시키지 말고, 좋은 아버지이자 남편이 되어야 한다", "모두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달라. 사람들의 험담에는 너무 큰 신경을 안 썼으면 좋겠다", "생계를 위해 이런 일까지 하는 당신의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아요", "이를 악물고 더 열심히 멋지게 살아주시길. 누구에게나 삶에 기복은 있으니", "인생에는 밀물이 있고 썰물도 있는 것"이라고 그를 위로했다.

장치항 인스타그램 갈무리
장치항 인스타그램 갈무리


한편, 지난 몇 년 동안 장치항은 '불륜설' 등 각종 구설 수차례 올랐다.

이와 관련 장치항은 SNS계정을 통해 '사이버 폭력'과 '사이버 불링'에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하며 "우리 가족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을 보고싶냐"고 글을 남긴 바 있다.

또 그의 아내인 유명 인플루언서 오인만은 남편 장치항이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남편에 대해 "쓸모없고 게으르다"는 비난과 함께 "다른 여자와 바람을 펴서 내가 우울증에 걸렸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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