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기차 업체 빈패스트 뉴욕증시서 44% 폭락
- 23-08-30
미국증시 상장 이후 연일 폭등했던 베트남의 전기차 업체 빈패스트가 44% 정도 폭락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빈패스트는 전거래일보다 43.84% 폭락한 46.25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그동안 이상 랠리에 따른 조정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미국증시에 상장한 빈패스트는 상장 이후 약 700% 폭등, 시총이 2000억 달러에 근접했다.
시총 2000억 달러는 세계 최대의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 세계 최고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보다 많은 것이다.
지난 28일 뉴욕증시에서 빈패스트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9.75% 폭등해 82.35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총이 1912억 달러를 기록, 2000억 달러를 눈앞에 두게 됐다.
이는 골드만삭스의 시총 1110억 달러, 보잉의 시총 1370억 달러보다 많은 것이다. 자동차업체 중에서는 테슬라, 토요타에 이어 세계 3위다.
블룸버그통신은 “기술기업이 극단적인 밸류에이션을 갖는 것이 드문 일이 아니지만 빈패스트 시총이 약 10거래일 만에 2000억 달러에 육박한 것은 독보적”이라고 평가했다.
테슬라의 시총이 2000억 달러를 돌파하기까지는 3600일이 필요했고, 최근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는 엔비디아는 약 7700일 소요됐다.
블룸버그는 “빈패스트 질주는 미국 주식 시장이 냉각되고 있음에도 공격적 투자가 완전히 가라앉지 않았음을 시사한다”며 “이 회사는 전기차를 노리는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고, 거래 물량이 적은 점도 주가가 급등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빈패스트는 베트남 최대 재벌 빈 그룹이 만든 전기차 업체로, 2017년 설립됐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성과는 없다.
빈패스트는 올해 총 5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이는 테슬라의 목표량 180만대와 비교하면 조족지혈이다. 이뿐 아니라 6월 현재 미국에 등록된 빈패스트 전기차는 137대에 불과하다.
아직은 한미한 전기차 스타트업(새싹기업)에 불과하다. 그런 업체가 연일 폭등했다 버블이 꺼지고 있는 것이다. 전기차 버블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삽화라고 할 수 있겠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뉴스포커스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
- '부산지법 앞 흉기 살해' 50대 유튜버 구속…"도주 우려"
- 살인사건 피의자가 명문대 '의대생'이면 생기는 일
- "국민의 요구"…거리로 나선 野6당, '채상병 특검법' 尹대통령 압박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
- 민주 "정부, '라인 사태' 수수방관 굴욕외교…외통위·정무위 긴급 소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