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추락사' 프리고진 장례식 고향서 비공개 엄수
- 23-08-30
상트페테르부르크 공동묘지서 가족, 친지만 참석한 채 진행
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 등지에 임시 추모 공간 마련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장례식이 상트페테르부르크 외곽의 한 공동묘지에서 비공개로 치러졌다.
29일(현지시간) 프리고진의 공식 텔레그램을 통해 "예브게니 프리고진과의 작별은 비공개 형식으로 진행됐다. 작별 인사를 하고자 하는 사람은 포로홉스코예 공동묘지로 가라"고 공지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삼엄한 경비 속에서 친구와 가족 20~30명만이 추도식에 참석했으며, 약 40분간 진행됐다.
프리고진은 지난 23일 러시아 서부 트베리 지역에서 바그너그룹 전용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현장에서 10구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유전자 검사 결과 프리고진과 일치하는 시신이 나왔다.
러시아 수사위원회는 지난 27일 프리고진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수사위원회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조종사 2명과 승무원 1명을 포함해 추락 사고로 사망한 10명의 신원을 모두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바그너그룹의 공동 창립자인 드미트리 우트킨도 사망했다.
프리고진의 사망으로 최근 며칠 동안 지지자들이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지에서 임시로 추모 공간을 마련해 그를 기렸다.
외신들은 프리고진 사망의 배후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다만 러시아 정부는 이러한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프리고진에 대해 "유능한 사업가"라고 표현하며 "그의 유족에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조의를 표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프리고진의 사망과 관련해 "저는 어떤 새로운 평가를 갖고 있지 않다"면서도 "여기에서 일어난 일은 매우 명확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러시아에서 푸틴이 배후가 아닌 일은 별로 없다'고 말했던 것을 상기시킨 뒤 "우리 모두는 크렘린이 반대자들을 죽인 오랜 역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것이 크렘린의 역사"라고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뉴스포커스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
- 소환 다음날 김호중 구속영장 신청 왜…경찰, '거짓 진술'로 판단
- '채상병 특검법' 부결돼도 안심 못해…22대 땐 '단 8표' 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