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재 직격타 화웨이, 5G 스마트폰 복귀
- 23-08-30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60 프로 온라인 선판매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상향 조정
중국 화웨이가 5G 스마트폰 시장에 복귀 신호탄을 울렸다. 화웨이는 지난 2019년 미국의 제재로 인해 5G 통신용 반도체 제조·수입이 막혔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접근할 수 없게 돼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쇠퇴기를 겪었다.
30일 중국 관영 펑파이신문 등에 따르면 화웨이는 전일 '선봉계획(파이오니어 프로젝트'를 통해 메이트(MATE)60 프로 판매를 개시했다. 선봉계획은 일정기간 해당 제품을 미리 써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화웨이가 메이트60 프로의 선판매를 미리 공지하지 않았으나 초기 몰량은 모두 품절된 상태다. 화웨이가 공개한 메이트60 프로는 화웨이의 OS(운영체제)인 하모니(훙멍)4를 탭재했으며 위성전화 서비스를 지원한다.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해 소비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는 점도 특징이다.
현재까지 화웨이는 메이트60 프로가 5G를 지원하는지 여부를 공식 발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IT업계에서는 화웨이의 메이트60 프로 판매를 5G 스마트폰 시장에 복귀했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이미 SNS 등에서는 메이트60 프로의 다운로드 속도가 300Mbps를 넘었다거나, 심지어는 550Mpbs를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는 현재 100Mpbs 수준인 4G 속도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메이트60 시리즈가 5G 스마트폰이라는 점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지 언론에 "메이트60 시리즈가 공식 출시된다면 퀄컴 칩이 탑재된 5G 버전을 포함한 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의 5G 스마트폰 시장 복귀는 스마트폰 경쟁에 불을 지필 것으로 관측된다. 화웨이가 '선봉계획'을 통해 메이트60 프로 제품을 선공개했다는 것 역시 내달 출시 예정인 애플 아이폰15 시리즈를 겨냥했다는 해석도 있다.
일각에서는 화웨이가 내달 12일 상하이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메이트60 시리즈 출시를 공식화 할 것으로 전망한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아이폰15 공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화웨이의 자신감도 돋보인다. 화웨이는 올해 휴대전화 출하량 목표치를 3000만대에서 4000만대로 상향한 것으로 파악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 2분기 화웨이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13%로 전년 동기(7.3%) 대비 76.1% 늘었다. 같은 기간 오포(OPPO), 비보(vivo), 샤오미가 역성장 한 것과 비교된다. 특히 화웨이는 5G 스마트폰 제품 없이 4G 스마트폰 판매량 성장에 힘입어 이같은 판매고를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화웨이의 P시리즈와 메이트 시리즈의 출하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올해는 플래그십 스토어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더 늘어나 내년에는 판매량이 1억대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뉴스포커스
- 틱톡서 유행하는 '김정은 새 찬양가' 영상 못 본다…국정원, 차단 계획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
- '부산지법 앞 흉기 살해' 50대 유튜버 구속…"도주 우려"
- 살인사건 피의자가 명문대 '의대생'이면 생기는 일
- "국민의 요구"…거리로 나선 野6당, '채상병 특검법' 尹대통령 압박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