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 완성차 업체 제너럴 모터스(GM)도 구글과 제휴, 자동차 사업 전반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한다고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M은 이날 자사의 온스타 서비스(디지털 및 자율주행 서비스)에서 구글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등 구글과 제휴를 맺고 AI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자동차 사업 전반에 걸쳐 AI를 도입하기 위해 구글과 제휴했으며, 양사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야후 파이낸스는 자동차 사업에도 AI의 응용 분야가 많아짐에 따라 GM이 구글과 전격적으로 제휴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AI 시장 진입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독일의 유명 완성차 업체 메르세데스 벤츠도 올 초 미국에서 판매되는 벤츠 90만 대 차량에 챗GPT를 장착하는 등 AI 관련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같은 소식으로 이날 GM의 주가는 1.03% 상승한 33.46 달러를 기록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2.81% 급등한 135.49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