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퍼(Whopper), 광고보다 작다"며 버거킹 상대로 500만달러 소송
- 23-08-30
버거킹, 소송 기각 요청했으나 법원서 거절
세계적인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이, 대표 메뉴인 와퍼가 과대광고를 했다고 주장하는 소비자들로 의해 결국 소송에 휘말리게 됐다. 이들의 소송을 기각해달라는 요청은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州) 마이애미 지방법원의 로이 알트만 판사는 버거킹 측에서 낸 와퍼 과대광고 관련 소송 기각 청구를 기각했다.
알트만 판사는 "회사(버거킹)가 과대광고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장을 방어해야 하고, 합리적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려주는 것은 배심원들의 몫"이라며 버거킹이 법정에 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8월 워터 콜먼을 비롯한 100여 명은 버거킹이 자사 햄버거가 실제 햄버거보다 크기가 35% 더 커 보이고 고기양도 2배 이상 많은 것처럼 보이도록 광고한다며 소송을 냈다.
원고들은 소장에서 "광고는 불공정할 뿐만 아니라 광고한 것보다 가치가 적은 제품을 내놓음으로써 고객들에게 손해를 끼친다"며 "광고보다 훨씬 작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버거킹에서 햄버거를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논쟁의 대상이 되는 사안은 이자와 비용을 제외하고도 총액이 500만 달러(약 66억원)를 넘는다"고 강조했다.
버거킹 측에서는 성명을 통해 "원고의 주장은 거짓"이라며 "광고에 나오는 직화구이 쇠고기 패티는 전국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수백만 개의 와퍼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패티"라고 반박했다.
한편 다른 햄버거 프랜차이즈인 맥도날드와 웬디스 역시 뉴욕 브루클린 연방법원에서 유사한 소송에 휘말렸다. 타코벨도 내용물이 광고 사진의 절반에 불과하다며 소비자가 낸 소송에 직면한 상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뉴스포커스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
- '소주 한 잔 1000원' 잔술 판매 허용됐지만…반응은 떨떠름 왜?
- 건설경기 침체 언제까지…철강·시멘트, 생산 줄여도 재고 급증 '끙끙'
- 서울 학교·유치원에서 생성형 AI로 수업한다…교육감 책임 명시
- "매도 체결돼야 범죄" 제동 걸린 불법 공매도 재판…고민 빠진 검찰
- "암매장 신생아·멍투성이 여고생" 아동학대, 살인과 학대치사 엇갈린 형량
- "인스타·유튜브 숏폼 견제"…네이버 사이트 검색 SNS 연동 종료
- 北 김여정 "南, 확성기 방송하면 쉴 새 없이 휴지 주워 담게 될 것"
- 치과의사 이수진, 스토킹 시달려 폐업…"다른 스토커 또 있다"
- 윤 대통령 승인한 '석유 시추' 무슨 돈으로? …거야 "의혹 투성이"
- "개XX 놀이 유행처럼 번져…교감 뺨때린 사건 학생들 심리치료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