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실태' 취재하다 강도 당한 美 방송사 기자들…용의자 3명 체포

사전 녹화 촬영 도중 괴한 3명 마주…소지품 도난

 

미국 시카고의 한 방송국 제작진이 강도 사건을 보도하는 동안 강도를 당했다. 

미국 정치 매체 더힐은 미 시카고에서 유니디비전 방송국 취재 기자와 영상 기자가 무장한 괴한 3명으로부터 강도를 당했다면서 이들이 현장에서 달아나기 전 돈을 요구하고 소지품을 훔쳤다고 전했다. 당시 피해자 둘은 오전 일찍이 강도 급증 실태를 취재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당국은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면서 강도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용의자 3명은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다. 

최근 시카고에서는 살인과 총격 사건이 감소하는 추세지만 강도와 차량 도난 사고는 급증하고 있다. 이달 초 시카고에 본사를 둔 WLS방송의 한 사진 기자도 평일 오후 기자회견을 취재할 준비를 하던 도중 폭행을 당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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