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기업들 '실력 갖춘' 직원채용 힘들어진다
- 23-08-30
고교졸업생 늘어도 대학 학위취득자는 줄어 들고 있어
내년부터 5년간 워싱턴주 일자리 중 약 70%가 고졸 이상 학력자를 채용하게 되지만 그 기간 동안 학사학위를 받는 고급인력은 전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기업체들이 우려하고 있다.
워싱턴주 기업체들의 고위 경영자들로 구성된 비영리기관 ‘워싱턴주 원탁회의’가 최근 발표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고교졸업생들의 대학 진학률은 2019년보다 10%나 줄었다.
보고서는 2019년 전체 고3 학생 8만4,881명 중 84%가 졸업했고 이들 중 76%가 2년제 또는 4년제 대학에 진학했다고 밝혔다. 대학과정 완료율은 63%, 26세 이전 학위 취득률은 43%였다.
반면에 2021년엔 고3 학생이 8만4,302명으로 수는 비슷했지만 졸업률이 86%를 늘어난데 반해 대학 진학률은 64%로 10%가 줄었고 대학과정 완료율은 64%로 엇비슷했다.
관계자들은 2021년 대학진학률이 2019년보다 더 떨어진 주원인은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탁아시설 시스템의 붕괴 등을 들 수 있지만 학사학위가 고임금 직종 취업에 필수요건이 아니라는 개념이 젊은이들 사이에 팽배한 것도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고교생 졸업률이 늘어난 것 역시 교육당국이 팬데믹을 고려해 졸업요건을 크게 완화시켰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보고서는 인종과 사회계층에 따라 고등교육 과정 이수율이 큰 격차를 보였다고 밝혔다. 2021년 백인 고교졸업생 중 41%, 아시아계 학생의 3분의2가 26세 이전에 학사학위를 취득할 것으로 추정된 반면에 원주민, 히스패닉/라티노 및 흑인 고교생들의 비율은 절반에도 못 미쳤다.
특히 흑인학생들의 경우 2021년 고교졸업생 중 71%가 대학에 진학했지만 대학과정을 완주할 학생은 절반 정도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원탁회의’는 이 같은 추정이 정확할 경우 2021년 고교생 졸업률(86%)과 이들의 대학진학률(66%) 사이에 20% 격차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마디로 고교졸업생은 늘어나는데 대학진학생은 줄어든다는 얘기다. 2006년의 경우 졸업률은 75%, 대학진학률은 78%로 큰 격차가 없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뉴스포커스
- 박세리 부친 "딸, 골프 시킨 이유? '돈' 될 거라 생각" 인터뷰 재조명
- 정청래 주도 법사위, 오늘 첫 전체회의…'해병대원 특검법' 상정
- 빅5도 동참 ‘18일 총파업’ 판 커진다…환자들 “엄정 대응해야”
- '대왕고래'에 주가 치솟자 "이때가 기회?"…가스공사 임원들 '현금화' 러시
- 나경원, 한동훈 '이재명 대통령직 상실'에 "허망한 기대"
- '300만 달러=이재명 방북비용'…법원이 판단한 결정적 이유는?
- '세기의 이혼' 머리 아파진 SK…상고심 대비 속 '플랜B' 마련 분주
- '기말고사만 끝나면'…의대 증원에 반수생 등록 20% 늘었다
- "되갚아 드리겠다" 동료에게 문자…대법 "협박 아냐"
- 전북 4.8 지진, 한반도 지역 역대 7번째 강력…여진 3회
- 북한군 수십명, 9일 중부전선 MDL 침범…경고사격에 퇴각
- '아버지 고발' 박세리 "200억 넘는 스폰서 계약금, 부모님 다 드렸다" 재조명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