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영지 "日, 中분노 과장해 오염수 관심 전환 시도"
- 23-08-29
日, 24일부터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中 주재 일본 학교·공관 대상 분풀이
中 관영지 "日, 생태계 테러 저질러…서방도 방관한 대가 치를 것"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제 사회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일부 중국인들의 공격을 과장하며 스스로를 피해자로 묘사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지가 비판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29일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에 대한 중국의 분노를 과장해 관심을 돌리고 중국 여론 공격의 피해자로 자신을 돌리기 위해 반일 감정을 부각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인 대다수는 오염수 문제에 대해 이성적으로 대처하고 있고 잠재적 핵 오염으로부터 건강을 보호한다는 기본 원칙을 따르고 있다"며 언론에 소개된 일부 테러 사건은 당국이 장려한 것이 아닌 국민 개개인의 '부적절'한 행위라고 전했다.
이어 "일본이 생태계에 테러를 저질러 세계의 미래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는 가운데 어떻게 감히 중국에 대응을 지적할 수 있는지 회의적"이라고 했다.
앞서 일본 당국이 24일 오염수 방류를 강행하자 중국 산둥성 칭다오 소재 일본 국제학교에는 돌이 날아 들어오는가 하면, 이튿날인 25일에는 장쑤성 쑤저우 소재 학교에 계란이 투척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베이징 주재 일본 대사관이나 일본 총영사관에는 항의 전화가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타임스는 일본 외무성이 오염수 방류 관련 허위 정보에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 특별 예산을 약 700억엔(약 6330억원)으로 증액하는 방침을 세웠다고 언급하면서 "일본이 핵으로 오염된 폐수를 바다에 버리는 것에 대해 더 많은 지지를 얻기 위해 해외 홍보 활동에 상당부분 예산이 투입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류장용 칭화대 현대국제관계연구소 부소장은 "일본은 일부 중국 시민들이 불만을 표출한 것을 과장하고, 국제 사회의 시선을 극도로 무책임한 오염수에서 돌리기 위해 자신을 피해자로 묘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일본의 숙련되고 잘 통제되는 홍보 스턴트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또 글로벌타임스는 자국민의 안전과 환경을 우려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단하기로 한 중국의 합리적인 대응이 서방 언론에 의해 폄훼되고 있다면서 '위선적인 중국은 비판을 자제해야 한다'는 독일 현지 언론의 보도를 언급했다.
류 부소장은 "유럽의 특정 국가가 핵으로 오염된 폐수를 지중해나 영국 해협에 버린다면 다른 유럽 국가들이 이에 대해 기뻐하고 이를 지지할까"라고 되물으며 "결국 핵 오염이 전 세계 해양으로 퍼질 때 (서방은)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뉴스포커스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
- 민주 '명품백 수수 청문회' 추진…출석 불응시 '동행명령장' 검토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