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민 절반 정도가 오염수 방류 '긍정 평가'…"설명 불충분"은 60%
- 23-08-28
"일정 부분 이해하면서도 정부 설명 불충분하다는 불만 있어"
절반 넘은'내각 비지지율' 외 매체 간 통일된 흐름 보이지 않아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에 관한 일본 내 여론조사가 연달아 발표되고 있다. 결과는 매체 성향과 질문 표현에 조금씩 차이가 있었지만 3사 중 2사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으로 나타났다.
중도 진보 성향의 마이니치신문이 26~27일 실시한 전국여론조사에 따르면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이는 전체의 49%로 반을 넘지 못했다. "평가하지 않는다"는 29%, "모르겠다"는 22%였다.
오염수 방류에 관한 정부와 도쿄전력의 설명이 충분했는지를 묻는 말에는 10명 중 6명이 "불충분하다"고 느껴 "충분하다" 26%를 크게 웃돌았다.
마이니치는 해당 결과에 대해 "국민 중에는 해양 방류에 대해 일정 부분 이해를 하면서도 정부와 도쿄전력의 설명은 불충분하다고 불만을 가진 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내각지지율은 26%, 비지지율은 68%였다.
보수 성향의 요미우리가 지난 24일 하루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방류를 "평가한다"는 이가 57%로 절반을 넘겼다. 평가하지 않는다는 마이니치보다 다소 높은 "32%"로 나타났다.
아울러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35%로 집계돼 임기 중 최저치였던 기록을 그대로 이어갔다. 비지지율은 지난 여론조사 대비 2%포인트(p)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국민의 절반이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안전보장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60%의 국민이 "평가한다"고 답한 점을 고려하면 외교 성과가 지지율로 이어지지 않은 모양새다.
오염수 방류에 대한 여론과 지지율이 가장 긍정적으로 나타난 조사는 경제 전문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의 여론조사다.
닛케이가 지난 25~27일 전화로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의 판단을 "이해하는지" 물었다. 앞서 마이니치와 요미우리가 "평가하는지" 물은 것과는 구별된다.
해당 물음에 "이해할 수 있다"고 답한 이는 67%, "이해할 수 없다"는 25%였으며, 내각 지지율은 42%를 기록했다. 비지지율은 50%로 요미우리와 같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뉴스포커스
- 김진표, 채 특검법 상정…"尹 대통령 거부권 많이 행사했기 때문"
- 윤 대통령 두 번째 기자회견…'김여사·채상병·거부권' 질문 제한 없다
- '병원 문 닫을 판' 경희의료원…"내달 급여 지급 중단 고려"
- 정부24 오류 증명서 오발급 1233건…"서류 삭제, 현재 정상 발급"
- 김 여사, 어린이날 행사 불참…142일째 공식행사에 안 보여
- 정유라 "내가 국힘보다 돈값 더 해…커피 한 잔 값 후원 좀" 소송비 호소
- AI로 엑스레이 판독·신약 개발…'헬스케어' 옷 입은 카카오브레인
- '갤S24' 조기 출시 전략 성공…폴더블 신작도 효과볼까
- 민간도, 국제기구도 '韓 성장률 2% 초반→중반'…관건은 금리·물가
- 국민연금 월 200만원 넘는 수급자 첫 3만명 돌파
- "BTS도 군대 갔는데"…50년 만에 '체육·예술요원 병역특례 폐지' 수면 위로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
- 'Sell in May' 5월엔 주식 팔고 떠나라?…증권가 "내린 유망주 살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