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5m' 악어 美서 포획 신기록…"올리는 데만 7시간"

미시시피주, 2005년부터 악어 포획 허용

 

미국 미시시피주에서 길이가 4.35미터에 달하는 악어가 포획돼 신기록을 작성했다.

마이애미 헤럴드에 따르면 미시시피주 야생생물·어류·공원 관리국은 26일(현지시간) 미시시피주에서 길이 14피트3인치(약 4.35미터), 무게 802.5파운드(약 364kg), 배 둘레 66인치(약 1.67미터)에 달한 악어가 포획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에 작성된 종전 기록 14피트0.75인치(약 4.29미터), 무게 766.5파운드(약 347kg)을 경신하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4인조로 구성된 팀은 미시시피주 야주강에서 악어를 포획했다. 이들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악어를 배 위에 올리는데만 7시간이 걸렸다면서 악어를 8~9차례 낚싯줄에 휘감았지만, 악어는 계속 발버둥쳤고 낚싯줄이 계속 끊어졌다고 회상했다. 

미시시피주는 2005년부터 악어 사냥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올해 악어 사냥 시즌은 8월25일부터 9월4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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