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염수 방류에 뿔난 중국인들…일식점에 하루 1000통 전화
- 23-08-28
제과점, 수족관, 콘서트홀, 관공서까지 전화 폭탄
후쿠시마 시청 이틀새 중국서 200통 전화
일본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이후 중국인들이 관공서는 물론 식당, 제과점 등에도 전화를 수 천 통 걸어 괴롭히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27일 AFP 통신에 따르면 오염수가 방류되기 시작한 24일 이후 일본 기업과 단체들은 중국에서 전화가 쇄도했다.
도쿄 콘서트홀부터 수족관, 식당, 제과점에 이르기까지 일본 기업들과 단체들은 중국에서 걸려온 전화로 정상적 운영이 어려울 정도라고 AFP는 전했다.
후쿠시마의 한 사업가는 교도통신에 자신의 식당과 제과점 4곳에서 방류 다음날인 25일에만 1000여 통의 전화를 받았는데, 대부분 중국에서 걸려온 것이었다고 말했다. 결국 사업체의 전화기를 모두 뽑아야 했다고 이 사업가는 덧붙였다.
26일 히로시 고하타 후쿠시마 시장의 페이스북에 따르면 시청에도 이틀 동안 약 200건의 비슷한 전화가 걸려 왔고 지역 학교, 식당, 호텔도 표적이 됐다. 히로시 시장은 "일본 정부에 이러한 사실을 보고하고 조치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AFP에 따르면 중국 소셜 미디어상에서 후쿠시마의 식당 등 일본 번호로 전화를 거는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결국 일본 외무성은 26일 저녁 늦게 성명을 내고 유감을 표명하고 일본 주재 중국 대사관의 관리들에게 침착한 대응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지난 2011년 3월 대규모 지진과 쓰나미로 붕괴했던 후쿠시마 원전 3기를 냉각하는 데 사용된 오염수를 방류중으로 오염수는 올림픽 수영장 500개 분량에 달한다. 방류된 오염수는 삼중수소를 제외한 모든 방사성 원소를 걸러냈다고 AFP는 전했다.
일본 환경부는 27일 후쿠시마 연안 해수에 대한 새로운 테스트에서 삼중수소 수치가 상승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샘플에서 세슘과 같은 다른 방사성 물질에서 나올 수있는 감마 방사선의 징후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뉴스포커스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
- 최태원·노소영 역대급 재산분할…같은 듯 다른 10조 갑부 권혁빈 이혼소송
- 김건희 여사, 외교 이어 곧바로 단독 일정…존재감 다시 부각
- '쪼이고 댄스'·'여아 조기입학'까지…황당한 '저출산 대책' 봇물
- "초저가 광풍 꺾였다"…알리·테무 사용자 수 두 달 연속 내리막길
- "법은 못했지만" 밀양 성폭력 가해자 향한 사적 제재…열광의 이면
- 전공의 '퇴로' 열렸지만 복귀 '무소식'…환자들 "어떻게 하자는 건가"
- 다시 불붙은 '대북전단' 논란…표현의 자유냐 접경지역 생존권이냐
- "거래량 회복? 체감 안돼"…중개업소 휴·폐업 '1367곳' 올해 들어 최대
- "푸바오 몸무게 103kg", "대나무 먹방"…中, 학대 논란에 근황 연일 공개
- 검찰 "'김건희 공개소환 방침' 사실과 달라…조사 방식·시기 미정"
- 文, '김정숙 기내식 논란'에 "치졸한 시비…부끄럽지 않나"
- 의료계 소송 대리인, '국가 상대 1000억원 손배소'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