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마비 아들 성매매 업소 데려간 유명 유튜버…엄마가 눈물 흘린 이유는?[영상]

"아들에게 성관계와 관련 대화하고 싶었지만, 말 꺼내기 힘들어"

파워피시 "우린 모두 같은 인간, 해결해야 할 다양한 욕구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에 거주하는 게일(Gail)과 그녀의 아들 제이크(Jake)가 유명 어부 유튜버 빌럼 파워피쉬(Willem Powerfish)를 만난 사연을 전했다.

이들은 낚시 여행을 함께 떠났고, 현재 건강하지 않은 제이크의 성생활에 대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파워피시는 제이크의 엄마에게 그가 여자친구가 있는지 물었고, 제이크의 엄마인 게일은 아들이 그가 사고 이후로 어떤 여성과도 함께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이크는 현재 엄지손가락만 제어할 수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파워피시는 그런 제이크를 성매매 업소에 데려가겠다고 게일에게 제안했다.

낚시를 중단하고 제이크를 골드코스트에 있는 한 고급 성매매 업소에 데려간 파워피시는 "그 여자를 좋아할 수도 아닐 수도 있다. 그건 당신이 결정할 수 있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Willem Powerfish 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후 게일은 "당신의 아들이 모든 일을 다했다"는 성매매 업소 여성의 설명을 들었다면서 파워피시 앞에서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게일은 "아들과 성매매 업소에 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몰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다양한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파워피시는 "내가 유명해지기 전에 장애인 보호 시설에서 일하면서 가족들이 성에 관한 주제를 꺼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직접 목격했다"면서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환자를 성매매 업소에 데려간 적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파워피시는 "우리는 모두 똑같은 인간이고, 우리는 모두 살아 기기 위해 해결해야 할 다양한 욕구가 있다"고 힘줘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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