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연준 매파 선봉장 불라드 "금리 6% 넘을 위험 대비"
- 23-08-24
WSJ 인터뷰…"침체 없이 경기 가속화, 새로운 성장 위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15년 재직…매파 수장 평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 금리를 6% 이상으로 올릴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된다고 지난달 연준을 떠난 고위 관리가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에서 15년 동안 총재직을 지냈던 제임스 불라드는 금리가 6%를 넘길 위험을 언급했다.
퍼퓨대학교 경영대학 학장으로 자리를 옮긴 불라드는 WSJ과 인터뷰에서 미 경제가 앞으로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계속하기 위해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위험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불라드 전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올 가을 금리를 다시 인상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의 경기 가속화가 앞으로 몇 달 동안 계속되면 연준은 금리를 더 올려야 할 수 있다고 그는 예상했다.
지난 6월 전망에서 경기침체가 큰 비중을 차지했는데 이제 그 시나리오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불라드는 평가했다. 따라서 연준이 올가을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불라드는 전망했다.
더 큰 의문은 올 하반기 경제가 상당히 더 가속화하면 금리를 6% 이상으로 올려야 할지라고 그는 지적했다. 불라드는 "시장이 6% 넘는 금리에 대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지만 지금은 그러한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연준은 금리를 예상대로 25bp(1bp=0.01%p) 높은 5.25~5.50%로 인상해 2001년 이후 최고로 올렸다. 시장에서는 다음달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인상을 배제할 수 없다.
미국의 노동시장은 여전히 매우 타이트하고 이제 경제가 재가속화하고 있어 인플레이션이 예상만큼 빠르게 둔화하지 않는다는 쪽으로 리스크가 기울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불라드 학장은 팬데믹 이전 수준의 저금리와 저물가 환경으로 복귀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상회하는 기간 동안 정책 금리는 인플레이션율보다 높아야 한다"며 "이는 2008년 이후 금리 체계보다 더 높을 것이라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불라드는 이번 금리인상 사이클에서 가장 공격적이고 가장 선제적으로 긴축을 압박한 연준 인사로 여겨졌다. 그는 긴축적 매파의 선봉에 서서 거의 가장 먼저 75bp 금리 인상을 거론했고 연준은 지난해 자이언트급 긴축을 연달아 4차례 단행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시애틀 뉴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뉴스포커스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
- 박정훈 대령 측, 대통령에 '특검법 수용' 촉구…이종섭 증인 채택
- 반포써밋 40.7억원 '최고가' 터졌다…강남권 매수세 뚜렷
- 정부 "의대 증원, 법원 결정에 추진동력 확보…의료개혁 박차"
- 우원식 "너무 바빠 문자 폭탄 볼 시간이…거부권 넘어설 8석이 제 관심사"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국민 신뢰받는 공수처 만들겠다"
- '7공화국' 개헌 던진 조국…"대통령 4년중임·檢영장 박탈 넣자"
- 박찬대, "검찰 인사 뒤 김 여사 153일만 모습, 참 공교로워"
- 4월 취업자 26.1만명 ↑…제조업 17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 與조정훈 "한동훈·尹에 총선 패배 책임…목에 칼 들어와도 팩트" "
- "푸바오는 규칙적인 생활 중"…중국이 공개한 최근 모습은?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