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알프스 빙하 녹으면서 20여년 전 사망한 시신 발견
- 23-08-24
오스트리아의 한 빙하에서 산악 가이드가 약 20년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 시신을 발견했다고 23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경찰은 이 같은 사실을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산악 가이드는 지난 18일 오스트리아 남부 동티롤 있는 슐라텐키스 빙하 해발 6000m 지점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신고받고 출동했으며, 이후 헬기로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은 2001년 스키 여행 장비를 들고 이동하던 중 빙하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남성은 지난 2001년 스키 여행 장비를 들고 이동하던 중 빙하에서 사고를 당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 인근에 있던 남성의 배낭에서는 현금과 은행카드, 운전면허증이 발견됐다. 경찰은 남성의 신원에 대해 사망 당시 기준 37세의 오스트리아인 남성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은 DNA 감정 결과로 신원이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대학의 빙하학자 린지 니컬슨에 따르면 최근 기후 변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잃어버린 문건이나 시체가 발견되고 있다.
그는 "빙하가 장기적으로 녹는 경향이 있다"며최근 강설량이 적어 이러한 추세가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목표를 세우고 노력하고 있지만, 이러한 목표를 달성한다고 해도 이번 세기말까지 세계 빙항의 절반이 사라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시신이 발견된 슐라텐키스 빙하는 2019~2022년 사이에 약 60∼100m 빙하가 녹았다고 말했다.
니컬슨은 "우리가 지금처럼 계속 배기가스를 방출한다면 다음 세대는 대부분 지역에서 빙하가 사라진 알프스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빙하는 약 20억 인구의 담수 제공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빙하가 녹으면 해수면 상승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CNN은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
- 프로야구 한화, 제14대 사령탑에 김경문 감독 선임…3년 총액 20억
- 조국 WSJ 인터뷰 "감옥 가면 당이 내 일 대신해줄 것"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임대료 저렴한 '사회주택' 비율 8.9%…한국 OECD 국가 중 '9위'
- 김호중 차량에 길 동승 논란…음주운전 방조죄 어떨 때 적용되나
- 법인세 부진에 또 '세수 펑크' 비상…중간예납·추계 방식 손볼 듯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