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국최초로 워싱턴주서 주4일 근무하는 공무원들 생긴다
- 23-08-24
샌완 카운티 10월부터 시행ⵈ봉급엔 영향 없어
미 전국에서 최초로 주 4일만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워싱턴주에서 생긴다.
샌완 카운티는 워싱턴주는 미 전국에서 처음으로 카운티 공무원들에게 주 4일(32시간) 근무제를 실시키로 했다. 공무원들의 봉급은 깎이지 않는다.
샌완 카운티 의회는 주 32시간 근무제를 10월부터 시행하는 조례안을 22일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캐나다국경 근처 해상의 관광휴양지로 유명한 샌완 카운티는 샌완, 오카스, 로페즈, 쇼 등 대소 섬들로 구성돼 있고 주민은 1만8,000여명이다.
이 조례는 142명의 간호사들을 포함해 환경, 공원, 도로 분야 및 카운티 정부직원 등 전체 공무원의 약 70%에 적용된다. 경찰직인 셰리프 대원들은 해당되지 않는다.
당국은 이 조치가 공무원 봉급인상에 따르는 세금인상 압박을 피하고 신규 공무원 채용 기회를 넓히며 일부 민간기업체들처럼 직원들에게 휴식시간을 늘려줘 ‘워라벨’(일과 생활의 균형)을 개선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공무원노조와의 임금단체협상에서도 합의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임단협에서 카운티 측은 인플레로 인한 생활비 상승을 상쇄할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노조 측에게 근무 일수를 줄이고 봉급을 현 상태로 유지하면 결과적으로 시간당 임금이 상승하게 되고 정부도 별도로 세금을 인상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설득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근무제도가 바뀜에 따라 각 부서별로 직원들의 근무 스케줄이 조정된다며 공무원들이 쉬는 하루를 등산, 낚시, 자전거타기 등 취미생활이나 자원봉사활동 등에 할애할 수 있고 알바를 통해 모자라는 생활비를 보충하는 기회로 이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공무원 근무 일이 줄면 민원 서비스도 줄지 않느냐는 질문에 신디 울프 카운티 의장은 일부 관청 부서들이 문을 닫는 날이 있겠지만 공무원들이 근무일이 줄어든 만큼 더 집중적으로 일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영국에서 시험 실시됐던 주 4일 근무제의 평가에서 입증됐다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뉴스포커스
- 알레르기 비염·소화불량 한약도 건강보험…29일부터 적용
- 의협 '증원 백지화' 결의문…임현택 "죽을 각오로 의료농단 저지"
- 의대 추가 개강·실습 운영…의대생 복귀 기미 없어 대학들 노심초사
- K팝 '멀티 레이블' 위험성 드러낸 '민쏘공'…하이브 시총 1조 하늘로
- "주말 다들 이거 봤어?"…'범죄도시4' 닷새만에 400만 흥행 눈앞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채 상병 수사 외압' 법·원칙 따라 성실 수사"
- 김건희 여사, 공개행보 열어줄 '키'…영수회담이 만들까
-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사주냐"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
- "굴종 대북정책" "남북대화 복원" 판문점 선언 6주년에 여야 충돌
- 의협 "정부, 의대 교수 범죄자 취급…털끝 하나 건드리면 총력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