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모스크바에 들이치는 '드론 물결'…러시아도 일상이 된 전쟁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향한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이 한 달여간 이어지면서 모스크바 주요 공항이 수일째 폐쇄돼는 등 전쟁의 양상이 서서히 러시아 본토로 넘어가고 있다.

세르게이 소비아닌 모스크바 시장은 22일 새벽(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라스노고르스크 지역 상공 등 2곳에서 우크라군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드론의 잔해가 인근 주거지역으로 떨어지면서 주차돼있던 차량 여러 대가 손상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이 공격 직후 러시아는 브누코보, 셰레메티예보, 도모데도보 등 모스크바의 주요 공항들을 모두 폐쇄했다. 모스크바 공항들은 하루 전인 21일에도 드론 수차례의 공격폐쇄되면서 연이틀 모스크바를 오가는 항공편이 결항되거나 지연됐다.

특히, 21일엔 모스크바 서쪽 루즈스키 지역과 서북쪽 이스트린스키 지역에서 우크라군의 드론이 격추되면서 그 파편에 의해 민간인 부상자까지 발생했다.

영국 국방정보국은 지난 20일 우크라이나의 모스크바를 향한 드론 공격 때문에 러시아 공군 지도부가 방공망을 개선하라는 강력한 압박을 받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침공 당시 자국민들에게 피해가 없을 것이라는 확신 하에 침공을 감행했기 때문에 모스크바에 대한 공격은 심리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더 자세한 내용은 뉴스1TV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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