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속 시애틀 집사기 전국서 3번째로 좋다

월렛허브 연례 '집사기 좋은 곳' 순위서 대도시중 3위

내쉬빌과 오스틴에 이어...전국 300개 도시중엔 13위

 

급격한 모기지 이자율 상승으로 미국 전체는 물론 시애틀지역의 주택시장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시애틀은 미 전국 대도시 가운데 집을 사기에 3번째로 좋은 도시라는 평가를 받았다.

개인금융정보업체인 월렛허브가 미국 300개 도시를 대상으로 모두 17개 항목을 조사해 '집사기 좋은 도시'순위를 매겼다. 이 결과 시애틀은 전국에서 13번째로 집을 사기에 좋은 곳으로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대도시를 기준으로 하면 테네시주 내쉬빌과 텍사스주 오스틴에 이어 3번째로 좋은 곳으로 선정됐다.

시애틀은 일단 모기지 페이먼트를 하지 못해 차압을 당하는 비율이 전국 300대 도시 가운데 10번째로 적었으며, 모기지 연체가구 비율도 전국에서 14번째로 적었다. 부동산 매매가 어렵다지만 시애틀은 여전히 주택이 매물로 나온 뒤 팔려나가는 시간이 미 전국에서 14번째로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에 비해 주택 관리 비용은 32번째로 적었고 일자리 성장률은 전국에서 72번째로 좋은 편이었다. 

워싱턴주 주요 도시들을 보면 시애틀시가 전국 13위를 차지한 가운데 밴쿠버 34위, 렌튼이 35위, 벨뷰 41위, 스포캔 밸리 52위, 스포캔이 62위, 에버렛 69위, 켄트 76위, 타코마 82위, 페더럴웨이 91위, 야키마 100위를 기록했고 오리건주 포틀랜드 69위였다. 

미국 전체적으로 보면 텍사스주 멕킨리가 집사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 평가를 받았으며 볼트모어가 가장 집사기에 나쁜 곳으로 평가를 받았다.

한편 미국 금리 인상의 여파로 30년 고정금리 기준으로 미국 모기지 이자율이 7.48%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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