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악하다"…영아 7명 살해 英간호사 종신형 받아
- 23-08-21
판사 "악의 깊고 반성도 없어서 참작 요인도 없다"
2015~2016년 범행…일기장엔 "일부러 살해했다" 자백도
영국 신생아실에서 영아 7명을 살해하고 6명을 더 살해하려 시도한 간호사가 21일(현지시간)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영국·웨일스 고등법원의 제임스 고스 판사는 2015~2016년 남아 5명과 여아 2명을 살해한 간호사 루시 렛비(33)에 대해 석방이 불가한 종신형을 선고했다.
고스 판사는 "가장 작고 취약한 아이들에 대한 잔인하고 냉혹한 아동 살인 사건"이라며 "피고인의 행위에는 가학에 가까운 깊은 악의가 있었으며 반성도 없기 때문에 참작 요인도 없다"고 말했다.
렛비는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영국 북부의 한 병원 신생아실에서 영아 7명을 고의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그가 근무하던 병원 신생아실에서 영아가 잇따라 사망하자 수사를 벌여온 끝에 레빗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그는 영국 현대사에서 가장 많은 아동을 연쇄적으로 살해했다는 악명을 얻었다.
수사 당국은 렛비이 미숙아로 태어난 영아에게 공기를 주입하거나 인슐린을 과다 투여해 중독시키는 방식으로 영아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경찰은 렛비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일기장에 "나는 살 자격이 없다. 나는 그들을 돌볼 만큼 능력이 없기 때문에 영아를 일부러 살해했다", "내가 그들을 죽였다", "내가 한 짓은 악하다" 등 범행을 인정하는 메모를 확인했다. 그의 범행 동기는 아직도 불분명하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시애틀 뉴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뉴스포커스
- 5월 물가 2.7% 10개월來 최저…"할당관세 등 안정세 지속 총력"
-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한 총리 "북 도발 즉각조치"
- 복귀명령 해제하고 사직서 수리…오늘 '전공의 출구' 연다
- 양양 가는 고속도로에 누군가 돈 뿌려… 차 세우고 줍기 소동
- "K-스낵 대표 주자 거듭"…오리온 '꼬북칩' 인기에 美 공장 짓나
- K-콘텐츠 수출 1% 늘면 관광객 0.25%↑…"관광 연계 정책 필요"
- 이종섭 측 "VIP 격노 접한 적 없다" vs 박정훈 측 "말 바뀌고 있다"
- 이번엔 '산유국의 꿈 이뤄질까'…첫 생산까지 남은 절차는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