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이르면 24일 방류 개시…日기시다 "최종 조율 돌입"
- 23-08-21
아사히신문 "이르면 24일부터 방류하는 방안 최종 검토"
9월 후쿠시마현 앞바다 저인망 어업 개시 시점 고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바다 방류 계획과 관련해 "24일 이후 가능한 한 빨리 방류를 시작하는 쪽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NHK방송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업인 측의 이해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같은 날 앞서 일본 어업단체인 전국 어업협동조합연합회(전어련)의 사카모토 마사노부 회장 등을 총리 관저를 불러들여 막판 설득에 나섰다.
여기서 기시다 총리는 "국가로서 해양 방류를 실시하는 이상 (원자력 발전의) 폐로와 처리수(오염수)의 방류를 안전하게 완수하겠다"며 "필요한 예산 조치와 관련해 설사 향후 (오염수 방류가) 수십 년간 장기에 걸치더라도 정부 전체가 책임지고 대응하겠다"고 발언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0일 (현지시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후쿠시마현 도미오카에 있는 도쿄 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을 처음으로 방문해 시찰을 하고 있다. 2023.8.2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이에 전어련 회장은 "국민의 이해를 얻지 못한 처리수(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것은 조금도 변함이 없다"면서도 "과학적 안전성에 대한 이해는 우리 어업인들도 깊어지고 있다. 기시다 총리의 발언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과학적인 안전과 사회적 안심은 다르고 풍평(소문) 피해는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며 "전국의 어업인들과 그 후계자들이 자자손손 안심하고 어업에 임할 수 있도록 장기간에 걸쳐 국가의 모든 책임 하에 대책을 계속 강구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답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 일본 정부가 22일 오전 관계 각료회의를 열고 오염수를 이르면 24일부터 방류하는 방안을 최종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각료회의 후 후쿠시마를 직접 방문해 오염수 방류 방침을 설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9월부터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저인망 어업이 시작되는 것을 고려해 8월 안에 방류를 시작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총리는 "(원전의) 긴 폐로 과정의 전제가 되는 불가피한 단계가 이번 처리수(오염수)의 해양 방류"라고 강조했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올여름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수중 트라이튬(삼중수소) 농도를 국가 기준치의 40분의 1(1리터당 1500베크렐㏃ 미만) 수준까지 떨어뜨린 다음 해저터널로 원전 앞 1㎞ 해역에 흘려보낼 계획이라고 예고해 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시애틀 뉴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뉴스포커스
- '죽어도 못 보내' 엄마 침팬지, 죽은 아기 침팬지와 생활
- 런던발 싱가포르행 항공기, 난기류에 1명 사망·30명 이상 다쳐
- 칸에 간 '트럼프 영화' 8분간 기립 박수…트럼프 측 "소송 제기"
- 이재명 습격범 징역 20년 구형…"자연인 이재명에게 미안"
- 서울대판 'n번방' 터졌다…40대 재학생에 여학생 12명 피해
- 尹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삼권분립 원칙 위반"
- 예과 1학년 유급땐 7600명 수업…내년 의대 강의실 미어터진다
- 피식대학이 비웃은 '영양군'…은하수 쏟아지는 곳이었다
- "벌레보다 못해, 죽어" 막말 강형욱, 퇴사자에 준 급여 달랑 '9670원'
- "日부부 시신 훼손 뒤 세정기로 혈흔 정리"…20대 한국인, 살인 혐의 추가
-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 전격 교체…전영현 부회장 선임
- 박민수 차관 "돌아온 전공의 극소수…미복귀시 처분 불가피"
- 국민통합위, 정년 연장·폐지 제안…'노인 빈곤' 방지
- '김건희 명품백 의혹' 백은종 검찰 출석…"원본영상·청탁문자 제출"
- "병·의원 갈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없으면 진료비 '폭탄'
- 정부 "의료계, 실현 불가능한 조건 내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