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코로나 백신접종 완료 주민 31% 늘어

2일 밤까지 238만9,071명 접종 마쳐

주말 이틀간 신규감염자 2,482명 달해

3일간 사망자는 8명에 그쳐 그나마 다행

 

워싱턴주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가 30%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1차까지 접종한 주민이 전체의 43%를 넘으면서 백신접종을 기피하는 주민들이 많아 당국이 골치를 썩고 있다. 

워싱턴주 보건부는 지난 2일 밤 11시59분 현재 기준으로 1차라도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주민이 모두 334만 2,189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접종 대상 주민 가운데 43.6%가 접종을 한 것이다.

이 가운데 한 번만 맞아도 되는 존슨&존슨 얀센백신을 포함해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해 백신접종이 완료된 주민은 모두 238만 9,071명으로 워싱턴주 주민의 31.2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셈이다. 

이런 가운데 백신 접종을 원하는 주민들이 다소 줄어들고 있어 주 보건 당국이 백신 미접종자를 상대로 접종을 강력하게 권유하고 있다. 특히 시애틀의 루멘필드 등 대부분의 공공 접종센터가 예약없이 16세 이상자에 대해 백신 접종을 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주말에도 하루 감염자가 평균 1,2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신규 감염자가 2,482명에 달해 하루 평균 1,200명을 넘어섰으며 현재까지 전체 감염자는 모두 40만 7,191명이 됐다.

워싱턴주는 최근 4주째 평일 기준으로 하루 감염자가 1,000명을 넘어선 상태다.

주말 이틀동안 새롭게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모두 139명으로 현재까지 모두 2만2,472명이 코로나 입원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입원 환자수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중이거나 입원 치료 후 퇴원한 경우, 입원 치료 중 사망한 경우를 모두 합한 숫자이다. 

최근 3일간 추가 사망자는 8명으로 현재까지 코로나 사망자는 5,50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가 다소 감소한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2일 밤 기준으로 주내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은 건수는 모두 659만 447건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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