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한인회도 광복절 기념식 개최
- 23-08-20
지난 13일 밴쿠버한인장로교회서 현지 시장 등 참석해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회장 이해진ㆍ이사장 양창모)도 올해로 제 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자체 기념식을 개최했다.
밴쿠버한인회는 지난 13일 오후 2시 밴쿠버한인장로교회에서 앤 맥어너 오글 밴쿠버 시장과 트로이 프라이스 밴쿠버 경찰국장, 양이금 노인회장, 송성민 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줄리 지 사무총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광복절 기념식은 양창모 이사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국민의례, 광복절 노래, 안무실 상임이사의 만세삼창, 밴쿠버시장의 축사, 밴쿠버경찰서 부국장의 인사, 송성민 목사의 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해진 한인회장은 “78년 전 그날의 벅찬 감동과 뜨거운 마음으로 대한민국 독립을 위한 순국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힘든 이민생활 속 에서도 자랑스런 대한민국인으로 의지와 긍지를 갖고 자라나는 2세들이 미 주류사회에서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우뚝설수 있도록 힘을 모아 이끌어 가자며, 밴쿠버시장등 참석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앤 맥어너 오글 시장은 축사를 통해 “78주년 광복절 행사는 36년 동안의 일본 압제에서 벗어나 독립을 쟁취한 중요하고 뜻깊은 시간을 기리는 날”이라며 “1976년에 창립한 밴쿠버한인회는 밴쿠버 지역을 위해 많은 봉사를 하고 있으며 정치적으로도 급성장하는 리더십을 가진 중요한 단체”라고 평가했다.
오글 시장은 “밴쿠버한인회가 지치고 힘든 동포사회의 마음을 뜨겁게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밴쿠버시와 밴쿠버 한인사회가 더욱 굳건한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소망 한다”고 강조했다.
2부 순서로 계획했던 밴쿠버지역 배구대회는 100도가 넘는 이상 기온으로 취소 됐으며 밴쿠버한인장로교회(송성민 목사)에서 한인회 부인회가 마련한 오찬을 밴쿠버 시장과 나누며 서로간의 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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