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최저임금이 32달러? 타코마주택국에 취직해야겠네
- 23-08-18
타코마 주택국 파격 인상ⵈ워싱턴주 최저임금의 2배 수준
타코마 지역 저소득층과 홈리스들의 주거지 알선업무를 담당하는 타코마 주택국(THA)이 최근 직원들의 최저임금을 시간당 32달러까지 파격적으로 올려 화제가 됐다.
에이프릴 블랙 THA 국장은 “그런 결정을 이루게 한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며 영세민들의 주거지를 알선해주는 일이 THA의 본업이지만 바로 그 THA의 직원 167명 중에서도 거의 절반이 아파트 렌트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블랙은 주거비 지출이 전체 수입의 30%를 초과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THA의 종전 최저임금이었던 시간당 20달러로는 어림도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워싱턴주 제3 도시인 타코마의 아파트 렌트가 2019~2019년 21%나 치솟았지만 임차인들의 소득은 12% 상승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블랙은 시애틀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사회정의를 표방하는 THA의 직원들 중 상당수가 푸드 스탬프에 의존하거나 영세민용 공영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었고, 탁아소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스스로 청소나 애완견 산책시키기 등 부업을 하는 독신부모 직원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블랙은 전국의 어느 대도시 주택국도 직원들의 최저임금을 이처럼 파격적으로 인상한 곳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다른 도시들도 이를 뒤따라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간당 32달러 최저임금은 연간 6만6,000달러 소득을 의미한다. 현행 워싱턴주의 최저임금은 시간당 15.74달러, 최대도시인 시애틀의 최저임금은 18.69달러이다.
블랙은 자신도 소녀 시절 어머니와 함께 몬태나주의 시골에서 전기도, 수도도 없이 모빌 홈에서 2년간 살았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영세민들, 특히 독신부모들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이 32달러 최저임금 인상안을 THA 이사회에 상신하고 그 이유를 설명했을 때 반대하는 목소리가 거의 없었다고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뉴스포커스
- 북한군 수십명, 9일 중부전선 MDL 침범…경고사격에 퇴각
- '아버지 고발' 박세리 "200억 넘는 스폰서 계약금, 부모님 다 드렸다" 재조명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
- 이원석 검찰총장, 李 대북송금 의혹 "오로지 증거·법리 따라서만 처리"
- 오세훈 "이승만 기념관, 여론 지켜보는 중…공과 50대 50 전시"
- 외식물가 또 올랐다…삼겹살 1인분, 2만원 돌파
- "'재판 노쇼' 권경애, 학폭 피해 유족에 5000만원 배상하라"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