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흑인 및 유색인종 학생 성적 떨어진다
- 23-08-18
시애틀교육구, 흑인남학생들에 건축공사장 인턴십 등 프로그램
시애틀교육구(SPS) 산하 흑인학생들과 흑인 외 다른 유색인종 학생들의 성적이 가장 최근 학력고사인 2022년 봄 정규 테스트에서도 목표에 훨씬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SPS 집계에 따르면 작년 봄 실시된 수학 및 영어 읽기 ‘스마터 균형평가 고사’에서 3학년 흑인 남학생들의 읽기 시험통과 비율은 31.8%로 교육구 목표인 40%에 크게 뒤졌다.
히스패닉/라티노, 아메리칸/알래스칸 원주민, 동남아계, 중동계, 북아프리카계, 하와이-태평양 군도계 및 다중혼혈계 등 여타 유색인종 학생들의 합격률도 40.7%로 목표인 46%에 못 미쳤다.
같은 평가고사에서 7학년 흑인 남학생들의 수학시험 통과율은 24.4%로 목표인 28%에 4% 가까이 모자랐고 흑인 외 여타 유색인종 학생들은 목표인 40%를 약간 상회한 40.7%를 기록했다.
SPS는 3학년생 흑인학생과 유색인종 학생들의 읽기성적을 오는 2025년 봄까지 70%선으로, 7학년생들의 수학시험 성적은 2026년 봄까지 70%선으로 각각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SPS는 흑인학생들이 주류를 이루는 관내 13개 학교에 새로운 수학 및 영어강독 커리큘럼을 도입했다. 종전에는 교육구 수준의 통일된 교육과정이 없어 교사들이 재량으로 아이들을 가르쳤다. SPS는 새로운 커리큘럼을 관내 여타 학교들에도 보급할 계획이다.
SPS는 흑인학생들의 학업성적 향상 외에도 유색인종, 특히 흑인남성에 대한 사회적 인종편견을 타개하고 이들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일련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SPS 산하 ‘흑인남성 성취부’는 건축회사 스캔스카와 손잡고 고교 3학년 재학생이나 졸업 후 대학입학을 앞둔 남학생들에게 건축현장의 인턴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올여름 5명의 SPS 흑인 남학생들이 스캔스카의 건축현장에서 공사감독으로부터 현장교육을 받고 있다며 원래 스캔스카는 대학생들에게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지만 16세 이상 흑인 고교생들에게도 같은 기회를 줌으로써 이들이 대학 전공과목 및 취업분야를 미리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인턴은 시간당 20달러의 보수도 받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뉴스포커스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
- 매일 '159명' 담배로 사망…'흡연천국'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
- 8월부터 '성범죄 전과자' 운전학원 강사 자격 취득 못한다
- 전세사기법 개정 '청신호'…피해자단체 "정부대안, 정상 작동땐 일부 수용"
- 급등한 집값 'MB 시절'로 되돌리면, 혼인건수 25% 증가한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163일 만에 석방…"무죄 입증할 것"
- "길, 김호중과 1~3차 함께"…스크린 골프장→식당 이동 CCTV 포착
-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8억 현금으로 지급해야"…역대 최고액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
- "나라 흔들릴 액션" 의협회장, 오늘 촛불집회서 '총파업' 선언할 듯
- 근로자 월임금 421만원…물가반영땐 371만원, 전년비 1.7% 감소
- 외교부, '역사 왜곡' 빠진 일본 개황에 "정부 입장 바뀐 건 아냐"
- '자율주행 첨단기술 중국 유출' KAIST 교수 징역 2년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