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파괴자' 테슬라, 중국산 모델Y 25일 인도…'반값' 모델3도 온다
- 23-08-17
모델Y 후륜구동 모델, 환경부 보조금 결정 막바지…평택항에 수천대 들어와
더 저렴한 중국산 모델3 부분변경 모델도 출시 임박…中 판매가 3600만원 예상
테슬라가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 Y' 후륜구동(RWD) 모델이 오는 25일부터 고객 인도가 이뤄진다. 저렴한 중국산 모델 Y 인도를 시작으로 이보다 더 저렴한 '모델 3'의 수입 여부와 그 시기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모델 Y RWD 모델 고객 인도를 25일 시작한다. 테슬라 측은 지난달 모델 Y 출시 당시 계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근 전기차 보조금 신청 지역 등을 문의했다.
중국산 모델 Y RWD 모델 보조금은 아직 최종 결정 전이다. 보조금 업무를 담당하는 환경부는 '전기차 보급 대상 평가 시험' 등 최근 막바지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다만 업무 일정에 따라 보조금 결정 시기가 늦어지면 계획보다 인도 시기가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테슬라가 연내 약 2만대의 모델 Y를 인도할 것으로 봤다. 고객 인도를 앞두고 현재 평택항에 1차 물량 수천 대가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달 중국산 모델 Y 출시 소식을 알리면서 차량 판매가격을 5699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국내 전기차 보조금 지급 기준(전액 지급)인 5700만원을 맞춘 것으로, 당시 테슬라 측은 지자체 보조금 수령 시 모델 Y를 5000만원 안팎에 구매가 가능하다고 알렸다.
특히 중국산 모델 Y는 테슬라코리아가 이전까지 판매했던 미국산 모델 Y보다 적어도 2000만원 이상 저렴하다. 현재 절판된 모델 Y 사륜구동 롱레인지 모델은 7874만원, 퍼포먼스 모델은 8534만원이었다.
이는 중국산 모델 Y에 삼원계(NCM 니켈·코발트·망간)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했기 때문다.
테슬라의 모델 3.(테슬라 홈페이지)© 뉴스1 |
테슬라가 가격을 낮춘 모델 Y 인도를 본격화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모델 3으로 향한다. 올해 들어 국내 판매가 부진한 테슬라코리아가 저렴한 모델 Y 출시로 흥행을 끈 만큼 중국산 모델 3도 곧 국내 출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모델 Y와 모델 3을 생산한다. 세단형인 모델 3은 SUV(스포츠유틸리티차)인 모델 Y보다 저렴하다. 중국 홈페이지 기준 후륜구동 판매가격은 모델 3의 경우 23만1900 위안(약 4200만원)이며, 모델 Y는 26만3900 위안(약 4800만원)이다.
업계는 중국산 모델 Y가 5700만원 이하로 책정된 만큼 모델 3은 5000만원 초반대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더 저렴해질 수도 있다. 바로 테슬라가 모델 3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생산을 앞두고 있어서다.
프로젝트명 하이랜드로 알려진 이 모델은 이르면 9월부터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 3 하이랜드는 디자인 변경은 물론 가격도 기존 모델 3보다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외신 등에 따르면 모델 3 하이랜드 중국 판매가는 약 20만 위안(약 3600만원)이다.
테슬라코리아는 현재 모델 3 판매를 잠정 중단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더 저렴한 전기차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중국산 모델 Y로 가격 영향을 확인한 만큼 새로운 모델 3도 국내에 들여올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
- 민주 '명품백 수수 청문회' 추진…출석 불응시 '동행명령장' 검토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