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30% 총기 소유…"총기 구매 절차 너무 쉽다"
- 23-08-17
응답자 58% "총기 규제 더 엄격해져야"
미국 성인의 3분의 1이 이미 총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퓨 리서치 센터가 공개한 미국 성인 51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2%는 총을 소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퓨 리서치 센터가 지난 2017, 2021년 실시한 설문조사보다 2% 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교외 지역(30%)이나 도시 거주자(20%)보다 농촌 지역(47%)에 거주하는 이들의 총기 소유 비율이 훨씬 더 높았다. 남성 40%, 여성 25%가 총기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인종별로는 백인(38%), 흑인(24%), 히스패닉(20%), 아시안(10%) 순이었다.
공화당 지지자는 51%, 민주당 지지자는 38%가 총기를 소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총기 소유자들의 81%는 '총기 소유는 안전함을 느끼게 해준다'는 이유로 총기를 구매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61%는 '총기 구매가 너무 쉽다'는 데 동의했다. '현재 절차가 적당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30%, '절차가 너무 어렵다'고 답한 응답자는 9%에 불과했다.
특히 총기를 갖고 있지 않은 이들은 총기를 갖고 있는 사람보다 현재의 총기 규제가 더 강화돼야 한다고 봤다. 총기 소유자의 경우 '총기 구매가 너무 쉽다'고 답한 응답률이 38%에 불과한 반면 총기 비소유자의 경우 73%에 달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총기 관련 사망자 수가 최고치를 기록하며 총기 폭력은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21년 미국의 총기 관련 사망자는 4만8830명에 이른다. 게다가 같은 해 미국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2만6031건 중 2만958건(약 81%)은 총기와 관련돼 있다. 이는 기록이 시작된 1968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
퓨 리서치 센터 설문결과 응답자의 58%는 '미국 내 총기 규제가 더 엄격해져야 한다'고 답했다. 앞으로 5년 동안 총기 폭력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는 62%로, '그대로 유지될 것'(31%)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2배에 달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뉴스포커스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
- "굴종 대북정책" "남북대화 복원" 판문점 선언 6주년에 여야 충돌
- 의협 "정부, 의대 교수 범죄자 취급…털끝 하나 건드리면 총력 투쟁"
- "5인 가족 저녁 밥상 준비해주면 시급 1만원" 구인 글…"우롱하냐" 비난
- 여야 영수회담 신경전…"일방적 요구 도움 안 돼" "총선 민의 온전히 반영"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