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끝자락, 무더위 날린 아름다운 가야금 선율!
- 23-08-17
가야금 연주가 임도연 씨 "비버튼 나잇마켓 대축제'서 연주...
비버튼시 지원받아 혼으로 빚은 맑고 깊은 가야금 소리 전파...
"진도 아리랑" "울산 아가씨" 연주에 관객들 큰 호응...
1만4,000여명 발길 이어진 공연장에 우리소리 울려 퍼져...
가을 시작을 알리는 입추가 지난 여름 끝자락,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린 아름다운 가야금 선율이 오리건 하늘에 울려 퍼졌다.
가야금 연주자인 임도연 씨의 손 끝에서 개성 있는 가락으로 풀어낸 '진도 아리랑'의 선율은 비버튼시의 대표적인 예술공연장 The Reser 플라자에서30분 동안 '울산 아가씨' 등 혼으로 빚은 맑고 깊은 가야금 소리로 관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14,000명의 관중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달했다.
임씨는 11일 오후 7시30분부터 비버튼시가 연례행사로 개최해오고 있는 '비버튼 나잇마켓 여름 대축제'에 출연하여 국악기의 대표적인 현악기인 가야금을 연주하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으며 공연장에서 관객들에게 진도 아리랑의 가사를 직접 가르치며 어깨춤과 추임새를 알려주어 커뮤니티가 함께 흥에 넘친 무더위 속에 몸과 마음을 힐링했다.
해질녘 노을을 배경으로 임도연 씨의 손끝을 타고 '눈의 꽃' 연주가 가야금 위에 낭랑하게 흐르자 공연장은 차가운 침묵이 감돌면서 천오백 년의 숨결이 담긴 가야금의 찬란한 음색을 감상하였고 마지막 선율이 울리자 감동에 젖은 관중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이번 가야금 공연에 임도연 씨가 사용한 전통 및 개량 가야금은 비버튼시가 지원한 문화활동 지원금으로 마련된 것으로서 공연 후 임 씨는 비버튼시 후원에 감사를 표했다.
임도연 씨는 지역사회 도서관, 공립학교 문화센터에서 한국문화에 대한 강연 및 가야금 공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화학교사 및 오레곤 통합한국학교 교사로도 재직 중이다.
명주실로 꼬아 만든 12줄로 사랑이 깃들고 아픔을 삭인 소리로 삼라만상의 조화를 담아내고 있는 임도연 씨의 가야금 교실은 9월에 문을 열기 위해 개인 교습생을 모집하고 있다.
임도연 가야금 연주가의 가야금 공연 및 강습 소식은 인스타그램(Korean Music Institute)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시애틀N=김헌수 기자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 민주당 텃밭 워싱턴주 제6 연방하원 선거구 3파전 됐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뉴스포커스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
- 하이브, 배임죄 입증 시 1000억 아닌 30억에 민희진 측 어도어 지분 인수 가능
- "집 부족하다더니" 19만 가구 과소집계…'틀린 통계'로 공급 대책 냈다
- 한 그릇에 1만6000원…'누들플레이션' 부추기는 '평양냉면 4대천왕'
- 5월은 가격 인상의 달?… 음료·생필품 줄줄이 오른다
- 대통령실, '라인 야후' 사태에 "네이버측 존중하며 긴밀 협의 중"
- "이게 진짜 삼겹살…장사하려면 기본 갖추길" 정육점 자영업자 일침
- 尹 거부한 '25만원 지원금'…이재명식 해결 '처분적 법률' 검토
- 화장품업계 중국발 악재 끝?…아모레·LG생건, 봄날 오나
- 비정규직 임금, 정규직의 70.9%…개선 추세지만 임금 격차 '여전'
- '채상병 수사외압' 2번 조사받은 유재은…공수처 "구속 계획 아직 없어"
- 尹 먼저 제안한 '여야정 협의체'…이재명 거절한 속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