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 '리벤지 포르노' 유포 남성 12억 달러 벌금 '사상 최대'
- 23-08-16
미국에서 '리벤지 포르노'를 돌린 남성이 12억 달러(1조6000억원)의 손해 배상 판결을 받았다고 BBC가 16일 보도했다.
리벤지 포르노는 헤어진 과거의 연인을 대상으로 보복하기 위해 성적인 내용이 담긴 사진이나 동영상을 유포하는 행위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텍사스의 한 여성이 2022년 전 남친이 자신에게 보복하기 위해 사귈 때 찍었던 사진이나 동영상을 온라인에 마구 유포했다며 이를 명예훼손으로 법원에 고소했다.
이 소송의 판결에서 배심원단은 "여성이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며 총 12억 달러의 손해배상 판결을 내렸다.
피해 여성의 변호사는 당초 1억 달러(약 1338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했다.
그러나 배심원단은 죄질이 나쁘고, 이 같은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징벌적 벌금을 물려야 한다며 이같이 막대한 금액의 손해 배상을 명령했다.
이는 관련 소송 손해배상금으로는 사상 최고다. 이전 최고는 680만 달러(약 91억)였다.
이 여성은 전남친과 2016년부터 사귀었다. 그러나 2021년 헤어졌다.
그런데 남성이 복수로 여성과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는 것은 물론 성행위 동영상을 포르노 사이트에 올렸다.
여성이 만류했음에도 남성은 계속해서 이같은 짓을 했고, 남성은 "계속해서 관련 시각물을 온라인상에 유포해 여성이 이를 지우는 데 평생이 걸리게 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그는 더 나아가 여성을 염탐하기 위해 여성의 SNS와 이메일에 접근한 것은 물론 여성의 어머니 집 감시 카메라에도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에서는 약 1000만 명이 리벤지 포르노에 시달리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뉴스포커스
- 합참 "北 대남 오물풍선 또 부양…南으로 이동 가능성"
- 영업세도 못 냈던 '액트지오'…석유공사 "4년 간 체납은 확인…계약은 가능"
- 이화영 '대북송금' 일부 무죄?…檢, 이재명 칼날 겨눌까
- 원구성 협상 신경전 격화…"대통령 부부 방탄" vs "이재명 방탄 힘자랑"
- 의협, 20일 집단휴진 예고…"전국 의사 함께 행동" 단일대오
- 이준석 "대한항공 기내식 수의계약 이상해? 대통령실 관저공사 다 까자"
- "고기 봉지 옆 바퀴벌레 새끼 바글바글"…백화점 유명 식당 주방 '경악'
- 김연경, 눈물 흘리며 태극마크와 이별…은퇴경기에 6천명 운집
- 교감에 욕설 뺨까지 때린 초등생…교육감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
- 블랙핑크 리사와 '열애설' 프레데릭 아르노, LVMH 지주회사 대표 임명
- 육아휴직+육아퇴직=최대 5년?…금융권 '재채용보장' 육아퇴직 새바람
- '김정숙 순방 기내식' 6292만원 중 4125만원 '운송·보관료'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