富가 증발했다…미국에서만 백만장자 170만명 급감
- 23-08-16
UBS-크레디트스위스 보고서 "전 세계 부 2.4% 감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고소득층도 어려운 '리치세션'
지난해 미국에서만 백만장자 수가 170만명이 감소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투자은행 UBS와 크레디트스위스 보고서를 인용,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전 세계적으로 부(富)가 증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전 세계 자산 규모는 달러 기준 전년대비 2.4% 감소했다. 금액으로 따지면 약 11조3000억달러 규의 부가 증발했다. 이런 감소폭이 나타난 건 2008년 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부자의 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나라는 미국이었다.
순자산 총액이 100만달러(약 13억4000만원) 미만으로 줄어들어 '백만장자'에서 탈락한 미국 성인은 무려 170만명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백만장자 수는 지난해 350만명 감소해 5940만명이 됐는데, 백만장자 지위를 잃은 이들의 약 51%가 미국에 있었던 셈이다.
순자산 1억달러(약 1339억원) 이상인 '슈퍼리치'의 숫자도 1만7260명이 줄어들었다.
보고서는 주식과 채권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미국인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고 분석했다.
경제지 포춘은 고소득층도 어려움을 겪는 리치세션(rich-cession) 현상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외에도 일본과 중국, 캐나다, 호주가 부의 손실을 겪었다.
보고서 저자인 앤서니 쇼록스는 "2022년 부의 감소는 상당 부분 높은 인플레이션과 미국 달러 가치 상승이 주도한 것"이라며 "금융 자산이 부의 감소에 가장 큰 역할을 한 반면 부동산 등 비금융 자산은 급격한 금리 상승에도 유지됐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뉴스포커스
- 합참 "北 대남 오물풍선 또 부양…南으로 이동 가능성"
- 영업세도 못 냈던 '액트지오'…석유공사 "4년 간 체납은 확인…계약은 가능"
- 이화영 '대북송금' 일부 무죄?…檢, 이재명 칼날 겨눌까
- 원구성 협상 신경전 격화…"대통령 부부 방탄" vs "이재명 방탄 힘자랑"
- 의협, 20일 집단휴진 예고…"전국 의사 함께 행동" 단일대오
- 이준석 "대한항공 기내식 수의계약 이상해? 대통령실 관저공사 다 까자"
- "고기 봉지 옆 바퀴벌레 새끼 바글바글"…백화점 유명 식당 주방 '경악'
- 김연경, 눈물 흘리며 태극마크와 이별…은퇴경기에 6천명 운집
- 교감에 욕설 뺨까지 때린 초등생…교육감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
- 블랙핑크 리사와 '열애설' 프레데릭 아르노, LVMH 지주회사 대표 임명
- 육아휴직+육아퇴직=최대 5년?…금융권 '재채용보장' 육아퇴직 새바람
- '김정숙 순방 기내식' 6292만원 중 4125만원 '운송·보관료'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