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한인회, 다양한 경축행사로 광복의 기쁨 나눴다(+화보)
- 23-08-16
이제선 회장에 '자랑스런 한국인상 시상해
제1회 한인회 청소년 홍보대사 발대식 거행!
장학금 수여식, 청소년 드림팀 축하연주 즐겨...
조국 광복의 기쁨을 되새기는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레곤 한인회(회장 김헌수·이사장 음호영)가 경축식 및 한인사회를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상' 시상식과 제1회 한인회 청소년 홍보대사 발대식, 장학금 수여식 등 다채로운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박현식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기념식은 오레곤-밴쿠버 한인교회연합회 회장인 강재원 목사의 구국기도와 김헌수 한인회장의 기념사가 있었다.
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조국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건국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78년의 세월이 흐른 오늘날의 한일관계는 과거에서 미래를 관통하는 시대적 사명을 달리하고 있으며 북핵위협에 맞서 경제, 안보, 사회 문화와 자유 평화를 위해 협력하고 힘을 합쳐야 하는 이웃이 되어 관계회복을 발전시켜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지형 변화에 따라 한일관계가 갈등과 반목을 벗어나 공조와 협력강화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국익을 위한 길을 택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한일관계의 진정한 지름길은 일본이 과거를 사죄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복원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은 광복절 노래 제창에 이어 오레곤 한미노인회 장규혁 회장의 만세삼창을 끝으로 폐회했다.
이어 김미선 한인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순서에서는 '2023 자랑스런 한국인상'을 수상한 이제선 회장(Firstech, LLC)에게 한인회가 순금으로 제작한 토끼 페넌트와 상패를 증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이 회장은 오리건주 최초의 한인 변호사로서 자동차용품 개발 판매로 미 주류사회에 우뚝 선 성공한 기업가로 알려졌으며 동포사회 문화예술과 차세대 교육사업을 비롯해 지역사회와 오레곤 한인회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왔다.
1980년대 오레곤 한인사회 개혁과 변화를 주도했던 이 회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제2의 고향인 오레곤 한인사회로부터 영예롭고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히고 "오레곤 한인회가 아름답고 모범적인 한인커뮤니티 건설에 열정을 쏟아 헌신하고 있어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오레곤 한인회는 이날 한국어 교육과 민족뿌리교육에 이바지해온 오레곤 통합한국학교 호선희 교장에게 후원금 1천 달러와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인자 한인회 청소년 홍보대사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3부 순서에서는 한인회가 차세대 지도자 육성을 위해 새로 창단한 제1회 청소년 홍보대사로 선발된 7명의 홍보대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높은 경쟁을 뚫고 선발된 청소년 홍보대사는 Erin Demubrum(7학년) Leanne Choi(7학년) Yunji Kang(9학년) Ryan Lee(9학년) Yujin Lee(10학년) Aaron Kim(12학년) Donggyu Park(12학년) 군 등이며 발대식과 함께 미 주류사회에 자랑스런 한국문화를 홍보하고 한인커뮤니티와 한인회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송영욱 한인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마지막 4부 순서에서는 장학생 선발심사 결과보고와 함께 금년도 이준성 장학재단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된 이예찬, 주이례, 김태민 군 등 3명의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 2500달러를 각각 전달했다.
한인회 장학위 간사인 송 부회장은 "이준성 장학금은 오레곤 한인회장 출신으로 8년 전에 세상을 떠난 이준성 회장의 두 아들인 이진 씨와 이세진 씨가 아버지 추모장학금 5만 달러를 쾌척하여 한인회가 매년 남녀 장학생 2명을 선발하여 각각 25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고 설명하고 "올해에는 유능한 학생들의 신청이 쇄도하여 재단측과 협의하여 3명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축식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한인회 청소년 드림팀(단장 박선혜) Sounds of Giving 연주단은 '아리랑'과 '비목'을 연주하여 행사장을 깊은 감동의 물결로 가득 채우고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그렉 콜드웰 오리건주 한국명예영사, 오레곤주 6.25참전국가유공자회 권희수 회장, 태전호 감사, 김죽희, 문봉호 씨, 오레곤 한미노인회 장규혁 회장, 홍정기 이사장, 이돈하 목사, 안형일 목사, 강재원 목사, 주환준 목사, 강성구 목사, 오레곤 ROTC동우회 박창영 회장, 오레곤 상공회의소 이재찬 회장, 한미여성협회 클라라 마이어 회장, 오레곤 통합한국학교 호선희 교장, 한인회 문화센터 조혁제, 페티 린, 김춘희 강사, 김성주 비버튼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오레곤 한인회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동포들에게 도시락과 한인회 조추자 운영위원이 제공한 수박과 음료수 등을 점심을 제공하고 조국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뉴스포커스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
- 박영선 "딱 한 마디 말씀드리면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총리설 일축
- 재건축 약발 안 먹히네…분당·일산 1시 신도시 집값 '조용'
- 지역 의대 교수들 병원 지켰다…전국 대학병원 '셧다운' 없어
- 윤 대통령 "기초연금 임기 내 40만원으로 늘리겠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