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친상 치르고 한미일 정상회담 예정대로 17일 출국
- 23-08-15
대통령실 "국정 공백 없도록 장례 가족장으로"
윤 대통령 "한미일 정상회의, 3국 공조 새로운 이정표"
윤석열 대통령은 부친상을 마치고 한미일 정상회의에 예정대로 참석한다.
대통령실은 15일 윤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명예교수가 이날 향년 92세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장례식은 사흘간 가족장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 뒤 병원을 찾아 부친의 임종을 지켰다. 대통령실은 "조화·조문은 사양함을 널리 양해를 구한다"며 "애도를 표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부친상을 당했지만 윤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예정대로 17일 출국할 계획이다.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한 것도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는 3국 공조의 틀을 새로운 수준으로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만을 위해 별도 일정을 잡았다는 것만으로도 상징성이 크다.
윤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서도 한미일 3국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반도와 역내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한미일 3국 간에 긴밀한 정찰자산 협력과 북한 핵 미사일 정보의 실시간 공유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윤 대통령은 "사흘 뒤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될 한미일 정상회의는 한반도와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3국 공조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는 '신(新)안보협력'과 함께 경제안보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한미일 정상회의의 기대성과로 △한미일 3국 협력 제도화 △3국 간 안보 협력 강화 △역내 공동 번영 및 미래 성장 협력 △인도-태평양(인태) 지역 자유·평화·번영 추구 등을 꼽았다.
대통령실은 협력 제도화와 관련해 군사훈련, 사이버안보, 경제안보 등에 관한 협의체를 신설하고 운영하는 방안을 3국 간에 협의 중이라고도 설명했다. 이와 함께 3국 정상회의 및 공동 군사연습 정례화 방안도 공식 발표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
- 프로야구 한화, 제14대 사령탑에 김경문 감독 선임…3년 총액 20억
- 조국 WSJ 인터뷰 "감옥 가면 당이 내 일 대신해줄 것"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임대료 저렴한 '사회주택' 비율 8.9%…한국 OECD 국가 중 '9위'
- 김호중 차량에 길 동승 논란…음주운전 방조죄 어떨 때 적용되나
- 법인세 부진에 또 '세수 펑크' 비상…중간예납·추계 방식 손볼 듯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