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시애틀 한인교육 역사’오계희 박사 장례식 엄숙히 거행돼

유영숙 한인회장, 서영민 전 회장 참석해 12일 유타서

오 박사, 시애틀한인회 산하 한국학교 세워 15년간 교장


지난달 27일 별세한 ‘시애틀 한인 차세대 교육의 역사’인 오계희 박사의 장례식이 거행됐다. 고인의 장례식은 지난 12일 유타주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한인 와드 예배당에서 거행됐다. 

시애틀에서는 유영숙 현 시애틀한인회장과 서영민 전 한인회장(변호사)이 참석했다. 서 전 회장은 지난 2004년 회장 당시 오 박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등 그동안 한인회는 물론 워싱턴대학(UW) 선후배로서 돈독하게 지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1937년 만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부산에서 자랐으며 이후 서울 연세대에서 학사와 석사과정을 거쳤다. 이때 역시 연세대 출신으로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몰몬교회) 회원이었던 김경아(오경아)씨를 만나 결혼했다. 

오 박사는 이후 몰론교 본산인 유타주로 유학을 와 브리검영 대학에서 두번째 석사과정을 공부한 뒤 시애틀로 건너와 워싱턴대(UW)에서 교육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시애틀교육구 산하에서 교사로 근무하면서 1982년 시애틀한인회 산하 한국학교를 세워 무려 15년 동안 교장을 맡아 한인 차세대 교육에 힘썼다. 시애틀 한인회장과 이사로도 봉사를 했다. 부인 오경아씨도 워싱턴주 한인음악협회 회장을 지내는 등 한인사회에서 많은 봉사를 했다.

오 박사 부부는 40년 넘게 시애틀에서 살다 지난 2016년 유타주로 이주를 한 뒤 신앙생활을 하며 여생을 보내다 지난 달 27일 향년 86세로 별세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오경아씨와 아들 성만, 딸 미경씨 등 1남2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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