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보이는 AZ...9일 1차접종분 동나는데 14일 2차접종 가능?
- 21-05-03
1차 200만6000명 중 2~3월 맞은 31만명, 11주 간격 곧 도래
질병청 "LSD 기준 34만5000회분 여분…이달 중순 추가 도입"
미국 제약사 화이자에 이어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만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오는 9일부터 2주일가량 접종이 중단 또는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오는 14일부터 494만명 규모의 고령층 2차 예방접종을 시작하면서 '1차 신규 접종'을 일시로 중단하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물량 부족에 시달린다는 주장이 나오는 상황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신규 접종은 물량이 소진되는 속도에 따라 예약이 더 빨리 중단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오는 9일부터는 의료기관에서 개인에게 접종하는 대신 보건소 접종만 이뤄지게 된다.
국내에 도입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은 지난 2일 기준 200만6000회분이다. 그중 1차 접종을 마친 인원은 182만9425명으로 조사되고 있다. 약 17만회분이 남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일부 지역에서는 통장과 이장 등 코로나19 대응요원조차 백신을 제대로 접종하지 못했다는 얘기가 나오는 상황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 접종은 지난 2월 26일부터 시작해 3월 7일까지 31만1583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간격인 11주일 이후인 5월 14일부터 해당 인원이 또다시 2차 접종을 맞아야 한다.
코로나19 백신은 접종 간격을 지키는 게 예방 효과와 직결되는 만큼 신규 접종보다는 2차 접종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아스트라제네카 신규 물량은 5월 중순 이후에 들어올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우려가 커지자 방역당국은 예방접종 일정에 차질이 없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혔다. 이날 발표하는 변경된 2분기 예방접종 계획에 해당 내용을 담겠다는 것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일 브리핑에서 " 2분기 접종계획은 예방접종심의위원회 논의를 거쳐 3일 발표한다"며 "상세한 2분기 접종계획 변경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도 해명자료를 통해 "2일 현재 접종 대상자 중 동의자 및 예약자 206만5000명 대비 88.6%에 해당하는 182만9000여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며 "5월 1~2주까지는 나머지 23만여명에 대한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월 2일 현재 182만9000여명에게 1차 접종이 이뤄졌으나, 최소잔여형주사기(LSD)를 사용해 34만5000회분 남아있다"며 "최소잔여형주사기 효과를 추가로 고려할 때 약 38만1000명이 접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질병청은 "5월 중순부터 개별 계약을 통해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약 700만회분이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라며 "5월 초에는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 군부대 등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남은 물량을 활용해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뉴스포커스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
- 전북 지진피해 신고 400건 육박…주택·건축물 365건, 문화재 6건
- 동해 가스전 '대왕고래' 시추 예산 확보 난항…산업부 "국회 계속 설득"
- 고도화되는 시리vs빅스비, 누가 더 똑똑할까…'AI 비서 대전'도 뜨겁다
- 인천공항 안에서 테니스 친 커플 "야구도 할 기세, 무개념"[영상]
- '18일 총파업' 동네의원 절반 이상 동참…"후배들 다침에 선배의사 분노"
- 공매도 금지, 내년 1분기까지 연장…"전산시스템 구축 먼저"
- 최재영 "김건희 여사, 대통령 사칭하고 국정농단"
- 유재환 母 "신변 비관 아들, 산소호흡기 떼려고 몸부림…소변줄도 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