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 세금 걷어내는 방법도 그야말로 가지가지
- 23-08-13
시정부 위촉 연구그룹, 9가지 세금 신설 및 확장방안 제시
오는 2025년부터 예산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우려되는 시애틀 시정부에 한 전문가 그룹이 예산을 신설하거나 확장해 세입을 늘릴 수 있는 9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시정부가 위촉해 구성한 ‘세입안정 개발그룹’은 9일 최종 연구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세금증가에 따라 기업이나 주민들이 시애틀을 떠날 우려에 대해서는 별도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정부는 2023~24 회계연도 예산을 신설된 인두세인 ‘점프스타트 봉급세’ 세입덕분에 균형을 맞췄지만 현재의 지출규모가 앞으로도 지속될 경우 2025년에 2억2,100만달러, 2026년엔 2억700만달러의 적자가 각각 예상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시정부의 현 예산규모는 74억달러이다.
개발그룹이 제시한 세입증대 방안들은 다음과 같다.
▲점프스타트 봉급세는 주민투표 없이 세율을 올릴 수 있고 납세대상 기업체나 납세대상 직원의 기준을 확대할 수도 있다. 금년 납세대상 기업은 지난해 직원 봉급액수가 813만5,746달러 이상인 업체들로 2억5,000만달러의 세수가 예상된다.
▲역시 주민투표나 주정부 승인 없이 자산취득세(capital gains)를 일정액 이상의 장기 수익자들에게 별도로 부과함으로써 연간 3,000만달러의 세입을 늘릴 수 있다.
▲점프스타트 세에 더해 직원들의 중간봉급 액보다 월등하게 많이 받는 CEO들에게 별도로 세금을 부과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이 같은 방법으로 연간 1억4,000만달러, 포틀랜드는 400만달러를 거둬들인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을 비워두는 주인들에게 ‘공실 세’를 부과함으로써 연간 2,000만달러의 세수를 기대할 수 있다.
▲일정액 이상의 대형 재산매각에 누진세를 적용함으로써 1,400만달러를 거둬들일 수 있다. 주정부 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다.
▲유산세를 수령인이 아닌 재산 자체에 부과함으로서 연간 1,000만달러를 거둘 수 있다.
▲상속세도 똑같은 방법으로 적용하되 세금은 수령인이 납부토록 한다. 워싱턴주는 이 세금을 시행했다가 1981년 유산세로 대체했다.
▲주로 부유층이 이용하는 시내 주요 도로에 ‘혼잡 세’인 통행료를 징수할 수 있다. 주정부 승인이 필요하다.
▲지자체는 수입규모에 따른 누진적 소득세를 도입할 수 없게 돼있지만 모든 규모의 소득에 획일적으로 1% 세금을 부과함으로써 연간 6억7,000만달러의 세입을 기대할 수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시애틀 뉴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뉴스포커스
- 정부 '채상병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대통령, 10번째 거부권 예고
- 예과 1학년 유급땐 7600명 수업…내년 의대 강의실 미어터진다
- 피식대학이 비웃은 '영양군'…은하수 쏟아지는 곳이었다
- "벌레보다 못해, 죽어" 막말 강형욱, 퇴사자에 준 급여 달랑 '9670원'
- "日부부 시신 훼손 뒤 세정기로 혈흔 정리"…20대 한국인, 살인 혐의 추가
-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 전격 교체…전영현 부회장 선임
- 박민수 차관 "돌아온 전공의 극소수…미복귀시 처분 불가피"
- 국민통합위, 정년 연장·폐지 제안…'노인 빈곤' 방지
- 서울대판 'n번방' 터졌다…40대 재학생에 여학생 12명 피해
- '김건희 명품백 의혹' 백은종 검찰 출석…"원본영상·청탁문자 제출"
- "병·의원 갈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없으면 진료비 '폭탄'
- 정부 "의료계, 실현 불가능한 조건 내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달라"
- 추경호 "설익은 정책 발표하면 당도 정부 비판할 것"…직구 논란 겨냥
- "음주 뺑소니범이 공연"…김호중 '열흘 거짓말' 전국민 농락
- 버닝썬 피해자 "눈 떠보니 침대 위…웃는 사진 강요, 합의 성관계 주장"
- '천만배우' 마동석, 예정화 신혼집 샀나? 청담동 고급빌라 '43억' 현금 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