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떠난 토트넘, 손흥민 주장 완장 찰까…최전방 '손 톱' 가능성도 언급
- 23-08-13
간판 공격수이자 주장 해리 케인(30·잉글랜드)이 떠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새 주장으로 손흥민(31)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12일 영국 풋볼런던에 따르면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케인의 이적이 임박 했음을 밝혔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오퍼를 받은 케인은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11일 독일로 떠났고, 사실상 이적을 앞두고 있다.
간판 공격수의 이탈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케인을 대체할 만한 선수는 없다"면서 "여러 가지를 염두하고 있으나 그의 공백을 메우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심사 중 하나는 케인이 찼던 주장을 누가 이어받을지 여부다.
토트넘은 2015-16시즌부터 주장이었던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결별을 앞두고 최근 프리 시즌에서 케인이 주장을 맡았다. 하지만 케인마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게 되면서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찰 가능성도 충분하다.
차기 주장에 대한 질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결정을 했으나 (지금) 이야기할 순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 발표는) 내일 할 것이다. 선수들이 어떻게 환경에 반응하고 어떤 방식으로 동료를 대하는지 지켜봤다"고 덧붙였다.
곧바로 손흥민이 주장이 될지 여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것은 리더십 여론조사가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이미 팀에 많은 기여를 한 선수들이 있다"면서 "단순히 경험이나 선수의 역량을 넘어 어떠한 선수가 팀을 대표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20일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르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후반 교체투입돼 주장 완장을 차고 있다. 2023.6.2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
2015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팀에서 가장 오래 뛴 선수 중 하나다.
요리스, 케인을 제외하고 손흥민보다 토트넘에서 오래 있었던 선수는 수비수 에릭 다이어와 벤 데이비스뿐이다. 둘 모두 2014년에 입단했다.
다만 최근 팀 내 입지 등을 고려했을 때 손흥민과 비교하기 어렵다.
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케인이 떠난 자리를 두고 손흥민을 전방에 세우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과 한국 국가대표팀에서 이른바 '손 톱'으로 나섰던 경험이 있다.
그는 "손흥민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선수 커리어를 지켜봤다"면서 "그가 중앙에서 뛸 수 있다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손흥민이 중앙 공격수로 뛸 옵션도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10시 브렌트포드와의 EPL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023-24시즌에 돌입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뉴스포커스
- 북한군 수십명, 9일 중부전선 MDL 침범…경고사격에 퇴각
- '아버지 고발' 박세리 "200억 넘는 스폰서 계약금, 부모님 다 드렸다" 재조명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
- 이원석 검찰총장, 李 대북송금 의혹 "오로지 증거·법리 따라서만 처리"
- 오세훈 "이승만 기념관, 여론 지켜보는 중…공과 50대 50 전시"
- 외식물가 또 올랐다…삼겹살 1인분, 2만원 돌파
- "'재판 노쇼' 권경애, 학폭 피해 유족에 5000만원 배상하라"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