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 택배기사 연봉 17만불 받는다

시간당 49달러 꼴…택배기사 연봉이 소프트웨어 전문가 수준

파업 경고속 노사협상 완료…파트타임 시급 25.75달러로 인상

 

미국 최대 택배업체인 UPS의 풀타임 정규직 택배기사들이 연 17만달러의 임금과 베네핏을 받게 된다.

UPS 캐롤 토미 CEO는 10일 “지난달 25일 타결된 노사협상에 따라 정규직 택배기사들은 현재의 14만5000달러에서 2만5000달러 늘어난 연 17만달러의 연봉 및 베네핏을 받게 된다”면서 “파트타임 직원들의 시급도 25.75달러로 인상되고 초과근무 의무조항도 삭제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새로운 노사 협상안이 발표된 후 UPS 일자리에 대한 온라인 검색이 50% 이상 급증했다”면서 “이 회사 34만명 노조원을 대표하는 팀스터 노조는 파업을 경고하며 사측과 몇주간 투쟁을 벌여왔다”고 보도했다.

UPS의 택배기사들은 새로운 협상안에 따라 샐러리도 연 11만5000달러(주 40시간 근무기준 시간당 49달러)를 받게 돼 소프트웨어 개발자나 재무 전문가와 같은 수준의 평균 급여를 수령하게 된다. UPS는 임금에 더해지는 베네핏 패키지 금액의 세부사항은 곧 공개한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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