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연준, CPI 완화에 금리동결해도 할 일 남았다"
- 23-08-11
9월 19~20일 FOMC 전까지 CPI·고용 보고서 남아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완화하고 있다는 추가 정보가 나왔고 기준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도 더 커졌지만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물가 안정화 임무가 완수된 것은 아니라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10일(현지시간) 나온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 내용을 전하며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CPI가 전월비로 두 달 연속 0.2%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2개월 동안 CPI 상승률은 0.2%로 2년여 만에 최소로 최근 몇 달 동안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이 꾸준히 이어졌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메리 데일리 총재는 이날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데이터가 대체로 예상대로 나왔고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승리"라고 단언할 수 없다며 "아직 해야 할 일이 더 많고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목표 2%로 단호하게 끌어 내리기 위해 전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감이 커지며 월가에서 올해 침체 전망을 폐기하는 이코노미스트들이 늘었다.
하지만 연준 내부에서 금리 경로를 놓고 의견은 분분하다. 지난 1년 반 동안 금리 인상이 충분했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너무 일찍 금리인상을 중단하면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화할 위험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KPMG의 다이앤 스웡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7월 CPI에 대해 "9월 연준이 통화정책을 유지하기에 충분하지만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다음 금리결정 회의가 열리는 9월 19~20일 이전에 CPI와 고용보고서가 남아 있다.
르네상스 매크로 리서치 LLC의 경제학 책임자 닐 두타는 연준이 경기 재가속화 가능성 때문에 추후 금리 인상 옵션을 열어두기를 원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두타 책임자는 "경제가 추세 이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연준이 지금까지 금리인상에 대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할 수 있다. 연말까지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을 지켜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뉴스포커스
- 포항 석유 탐사 주도한 美 전문가 내일 방한…검증 결과 신뢰도 제고
- 국방부 조사본부, 재검토 보고서에 "임성근, 안전 의무 다 안 해" 적시
- 민주, '김정숙 기내식' 공세 되치기…"尹 술자리 비용도 공개하라"
- 5월 물가 2.7% 10개월來 최저…"할당관세 등 안정세 지속 총력"
-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한 총리 "북 도발 즉각조치"
- 복귀명령 해제하고 사직서 수리…오늘 '전공의 출구' 연다
- 양양 가는 고속도로에 누군가 돈 뿌려… 차 세우고 줍기 소동
- "K-스낵 대표 주자 거듭"…오리온 '꼬북칩' 인기에 美 공장 짓나
- K-콘텐츠 수출 1% 늘면 관광객 0.25%↑…"관광 연계 정책 필요"
- 이종섭 측 "VIP 격노 접한 적 없다" vs 박정훈 측 "말 바뀌고 있다"
- 이번엔 '산유국의 꿈 이뤄질까'…첫 생산까지 남은 절차는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