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백신 접종자 입국 허용"…단 중국산 백신은 제외?
- 21-05-03
4일 EU회원국들과 세부 논의
"中 백신은 평가 이뤄지지 않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외국인들이라면 입국을 허용할 것을 EU 27개국에 권고했다고 3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와 AFP 등이 보도했다.
EU집행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역학적 상황이 좋은 국가에서 오는 모든 사람들뿐만 아니라 EU에서 승인한 백신의 마지막 권장량까지 맞은 사람들 모두에게도 EU에 출입할 것을 허용하자고 제안한다"고 밝혔다.
EU회원국들은 집행위의 해당 제안과 관련해 4일 세부적인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앞서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은 지난달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EU 27개 회원국들은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을 받은 백신을 접종한 모든 사람들의 입국을 수용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면서 "미국인들은 EMA에서 승인한 백신들을 사용하고 있다"며 미국인들에게 '유럽의 문'을 여는 발언을 했었다.
EMA에서 승인한 백신은 현재까지 총 4개(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AZ)·존슨 앤드 존슨(얀센))이다. 얀센을 제외한 나머지 백신들은 2회 접종이 권장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중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백신까지 3개를 사용 중이다.
추후 다른 백신들도 'EMA 승인 백신'으로 추가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 속 현재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V' 백신이 관련 검증을 받고 있다.
다만 중국 백신에 대한 평가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이에 EU 회원국들이 백신 접종자 입국을 허용하더라도 중국산 백신 접종자는 당분간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EU 국가들은 현재 필수적인 사업 문제를 제외하고는 일반 여행자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호주, 뉴질랜드, 르완다, 싱가포르, 한국, 태국까지 단 6개국만이 '코로나19 감염이 통제되고 있는 국가'로 분류돼 EU의 '여행 제한을 점진적으로 철폐할 수 있는 국가 명단'에 올라있는 상태라고 AFP는 전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사실 중국 또한 이 목록에 포함되지만 중국에 대한 EU의 완화는 중국이 'EU로부터의 도착'을 허용하는 경우에만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U집행위는 오는 여름 관광 시즌에 유럽국가들이 여행자들에게 국경을 개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디지털 녹색 증명서'(digital green certificate)가 이번 국경 개방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증명서는 내달 출시를 예정하고 있으며 이는 소유자가 백신 접종을 받았거나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받았거나 코로나19 감염 후 면역력이 있음을 인증하게 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얼차려 사망' 전적으로 군 잘못"
- 국힘, 금투세·종부세 '감세카드'로 반전 노린다
- '구속 송치' 김호중 운명 가른 결정적 순간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