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인 2명 아시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 23-08-10
샘 조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 위원장과 매릴린 스트릭랜드 연방 하원의원
태국 출신 블랙핑크 리사도 올라, 퀸의 프레디 머큐리도 올해 이름 올라
시애틀 한인 2명이 올해 아시아 명예의 전당(Asia Hall of Fame)에 헌액됐다.
아시아 명예의 전당이 최근 발표한 제19회 주인공 가운데 현재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 위원장을 맡고 있는 샘 조(한국명 조세현)과 타코마지역을 지역구로 하는 매릴린 스트릭랜드 연방 하원 의원이 포함됐다.
지난 2004년 시애틀을 근간으로 하는 '로버트 친 재단'(Robert Chin Foundation)에 의해 창립된 '아시아 명예의 전당은 비영리단체로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의 각 지역에서 벌어지는 아시안들에 대한 폭력과 편견을 개선하며 아시안 문화들과 다른 다양한 문화들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상호 존경심과 존중을 이끌어 내기 위한 활동을 해왔다.
아시안들이 세계 발전에 끼친 공로를 알리고 아시안들이 모든 영역에서 빨리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며, 아시안 예술인들의 우수성과 문화 다양성에 미친 공로를 전 세계인들에게 교육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아시아 명예의 전당 프로그램은 다양한 분야의 아시안 리더를 선정하여 명예의 전당에 헌액함으로써, 그들의 노력과 공로를 되새기는 동시에 아시안들의 권리와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연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 아시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주인공으로 뽑힌 샘 조는 한인 2세로 지난 2019년 20대의 나이에 킹 카운티 전체를 상대로 하는 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 시택공항과 시애틀항을 관리하는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에 당선됐다. 지난해 아버지를 여의는 어려움 속에서 올해 다시 선거에 도전해 단독 후보로 사실상 당선이 확정된 상태다.
완벽한 이중언어가 가능하며 미주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과 권리 향상에 힘쓰는 워싱턴주 한미연합회(KAC) 회장이기도 한 샘 조는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를 넘어 워싱턴주 연방 상원이나 하원의원으로 성장할 한인 차세대 정치인으로 꼽힌다.
한국인 어머니를 둔 매릴린 스트릭랜드 의원은 서울에서 태어나 어렸을 적 미군인 아버지를 따라 타코마로 이주했으며 타코마 시장과 광역 시애틀상공회의소 최고경영자(CEO)를 거쳐 한국계 여성으로는 최초로 연방 하원 의원에 당선된 뒤 재선인 상태다.
올해로 19회째인 올해 아시아 명예의 전당 주인공으로는 샘 조와 매릴린 스트릭랜드 이외에 태국 출신인 한국 걸그룹 블랙핑크 리사도 포함됐다. 이미 고인이 된 퀸의 프레드 머큐리도 올해 헌액 주인공이 됐다.
역대 '아시아명예의전당' 선정자로는배우이소룡, 스케이트선수크리스티야마구치, 저널리스트코니 정, 게리 락 전 워싱턴주 주지사, 하와이 출신 한인 가수인 대니엘 박 등이 있다.
올해 아시아 명예의 전당 창립자 리셉션은 다음 달, 명예의 전달 헌액 입회식(Induction Cerenony)는 10월 LA에서 펼쳐진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뉴스포커스
- 급등한 집값 'MB 시절'로 되돌리면, 혼인건수 25% 증가한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163일 만에 석방…"무죄 입증할 것"
- "길, 김호중과 1~3차 함께"…스크린 골프장→식당 이동 CCTV 포착
-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8억 현금으로 지급해야"…역대 최고액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
- "나라 흔들릴 액션" 의협회장, 오늘 촛불집회서 '총파업' 선언할 듯
- 근로자 월임금 421만원…물가반영땐 371만원, 전년비 1.7% 감소
- 외교부, '역사 왜곡' 빠진 일본 개황에 "정부 입장 바뀐 건 아냐"
- '자율주행 첨단기술 중국 유출' KAIST 교수 징역 2년 확정
- 더 내려간 '역대 최저' 합계출산율…연간 0.6명대 기정사실화
- 10가구 중 1가구 '로또 산 적 있다'…평균 구매액은 7300원
- 반도체 초비상인데…창사 55년 만에 첫 파업 선언한 삼성 노조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