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주택시장 지난 달도 한산했다
- 23-08-10
시애틀시내 지난달 513채 팔려 작년보다 20% 줄어
킹 카운티 전체 중간거래가격은 지난해보다 1% 올라
시애틀 부동산시장의 지난 7월 상황도 매물부족과 모기지 이자율 상승의 영향으로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킹 카운티에 새로 나온 단독주택과 타운홈 매물은 약 2,200채로 작년 7월보다 1,000여 채가 줄어 7월 수치로는 중 2017년 이후 가장 낮았다. 콘도 매물도 작년 7월보다 19% 빠졌다.
부동산 리스팅업체 NMLS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시애틀에서 거래된 단독주택은 총 513채로 작년 7월의 642채에 비해 20.1% 줄었다.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도 89만9,950달러로 작년의 95만4,500달러에 비해 5.7%가 떨어졌다.
벨뷰를 비롯한 이스트사이드 지역의 주택거래 양도 작년 7월 479채에서 올해는 455채로 5% 감소했다. 하지만 중간가격은 142만달러에서 150만달러로 5.6% 상승했다. 반대로 쇼어라인과 켄모어가 포함된 북부 킹 카운티 지역에선 거래 양은 70채에서 76채로 8.6% 늘어난 반면 중간가격은 86만달러에서 84만2,000달러로 2% 떨어졌다.
페더럴웨이, 뷰리엔, 켄트(서쪽) 등이 포함된 서남부 킹 카운티와 렌튼, 아번, 켄트(동쪽), 블랙 다이아몬드 등이 포함된 동남부 킹 카운티에서도 거래양은 각각 17%와 24.6%씩 큰 폭으로 줄었지만 중간가격은 6%와 1.4%씩 각각 상승했다.
킹 카운티 전체로는 7월 중간 주택가격이 89만7,500달러로 작년 7월보다 약 1% 상승했다. 반면에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중간 주택가격은 75만 1,250달러로 작년보다 2% 떨어졌고 피어스 카운티는 54만1,000달러로 6%나 떨어졌다. 킷샙 카운티의 7월 중간 주택가격은 54만4,975달러로 1년간 약 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애틀지역의 평균 모기지 이자율(30년 고정)은 7월말 현재 6.8%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작년 7월엔 5.3%, 재작년 7월엔 2.8%였다. 지난 2년간 모기지 이자율이 급등한 만큼 집값이 비슷하게 떨어지지 않아 구매자들이 선뜻 나서지 못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질로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현재 모기지 이자율이 5% 미만인 주택소유주가 전체의 절반 이상이며 3% 미만인 소유주도 거의 3분의 1에 달한다. 이들이 새 집을 구입하면 현재보다 높은 모기지 이자율을 부담할 것이 확실함으로 집을 팔려고 내놓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뉴스포커스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
- 이원석 검찰총장, 李 대북송금 의혹 "오로지 증거·법리 따라서만 처리"
- 오세훈 "이승만 기념관, 여론 지켜보는 중…공과 50대 50 전시"
- 외식물가 또 올랐다…삼겹살 1인분, 2만원 돌파
- "'재판 노쇼' 권경애, 학폭 피해 유족에 5000만원 배상하라"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
- '소주 한 잔 1000원' 잔술 판매 허용됐지만…반응은 떨떠름 왜?
- 건설경기 침체 언제까지…철강·시멘트, 생산 줄여도 재고 급증 '끙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