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프라임 회원대상으로 10월 또 대규모 할인행사

미국·영국·중국·일본 등 19개국서 2차 사실상 프라임데이 진행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프라임 회원들을 대상으로 10월에 또다시 대규모 할인판매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들어 지난 7월 11∼12일 이틀간 프라임데이를 연 데 이어 두번째 대규모 할인행사를 개최하게 된다.

'프라임 빅 딜 데이즈'(Prime Big Deal Days)라고 이름 붙여진 10월 행사는 미국과 영국, 중국, 일본 등 19개국에서 진행된다.

아마존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프라임데이'를 열어오고 있다. 그동안 1년에 한 차례 이 행사를 열어왔으니 지난해부터 1년에 두차례로 확대됐다.

아마존 월드와이드 스토어의 더그 헤링턴 최고경영자(CEO)는 링크트인에 "행사가 가까워지면 세부 정보를 공유하겠다"면서 "이번 시즌에 프라임 회원들에게 독점적인 조기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지난 7월 '프라임 데이'에서 역대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틀간 전 세계적으로 판매된 제품은 3억7,500만개 이상으로, 지난해의 약 3억개보다 20% 이상 늘어났다.

아마존은 구체적인 매출은 밝히지 않고 "역대 가장 큰 프라임데이"라고 설명했다.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이 기간 미국에서의 온라인 판매는 12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9억 달러보다 6.1% 증가한 역대 최대 기록이다.

아마존은 지난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자릿수(11%) 증가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3분기 매출도 9∼13%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여기에는 '프라임 빅 딜 데이즈' 매출도 반영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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