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나폴리 우승에 11년 도주 마피아 덜미 잡혔다
- 23-08-07
나폴리 우승 축하하다 포착…도피처 발견해 체포
이탈리아 송환 시 징역 14년…현재 그리스에 구금
11년간 경찰을 피해 도피 생활을 하던 이탈리아 중범죄자가 고향 축구팀 나폴리의 우승을 축하하다 포착돼 검거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이탈리아 나폴리 소재 카라비니에리 군사경찰은 이날 현상수배범 빈첸조 라포르타(60)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라포르타는 나폴리 '카모라 마피아'와 연계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조직범죄, 사기, 탈세 혐의로 이미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수사당국은 라포르타를 '가장 위험한 현상수배범 100인' 명단에 올린 뒤 지난 11년 간 검거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그를 계속 놓치고 말았다.
심지어 라포르타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그리스 코르푸섬의 한 식당에서 보조 주방장으로 일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그는 자기 고향 축구팀의 우승으로 덜미가 잡혔다.
지난 5월5일 나폴리는 이탈리아 세리아A에서 33년 만에 우승했는데 이때 기쁨에 겨운 라포르타가 나폴리를 상징하는 하늘색 머플러를 흔드는 모습이 포착돼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왔다.
이를 인지한 이탈리아 경찰은 그리스 경찰과 합동으로 검거 작전을 펼쳤고 결국 라포르타는 스쿠터를 타다 지난 4일 검거됐다.
이탈리아 경찰은 그의 체포 소식을 알리며 "축구와 나폴리에 대한 그의 열정이 그를 배신했다"고 전했다.
현재 코르푸섬에 구금된 라포르타는 송환을 거부하고 있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징역 14년 4개월 형이 확정됐다.
라포르타의 변호사는 AP통신에 "그는 그리스에서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며 "현재 심장 질환도 앓고 있으며 그가 송환된다면 그의 가족이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뉴스포커스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
- 알레르기 비염·소화불량 한약도 건강보험…29일부터 적용
- 의협 '증원 백지화' 결의문…임현택 "죽을 각오로 의료농단 저지"
- 의대 추가 개강·실습 운영…의대생 복귀 기미 없어 대학들 노심초사
- K팝 '멀티 레이블' 위험성 드러낸 '민쏘공'…하이브 시총 1조 하늘로
- "주말 다들 이거 봤어?"…'범죄도시4' 닷새만에 400만 흥행 눈앞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채 상병 수사 외압' 법·원칙 따라 성실 수사"
- 김건희 여사, 공개행보 열어줄 '키'…영수회담이 만들까
-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사주냐"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