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실패하면 59개국 신용등급 악화"-케임브리지대 연구
- 23-08-07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려는 세계 규모의 노력이 실패하면 향후 10년간 59개국 국가신용등급이 악화돼 채무 원리금 상환 비용이 상승할 것이라고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UEA)와 케임브리지대가 공동 연구에서 밝혔다. 이 논문은 지난 7일자 '경영과학' 저널에 수록되었다.
UEA와 케임브리지대는 스탠다드앤푸어스(S&P) 글로벌의 기존 신용등급에 인공지능(AI) 모델을 학습시키고 여기에 기후경제 모델과 S&P 자체 자연재해 리스크 평가를 조합해 다양한 기후 시나리오에 따라 새로운 신용등급을 만들었다.
이에 따르면 배출량이 계속 증가하는 시나리오에는 59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되었다. 코로나19 팬데믹기인 2020년 1월부터 2021년 2월까지 48개국 신용등급이 강등된 것에 비하면 온실가스 배출 증가가 더 큰 타격이라는 의미다. 특히 중국, 인도, 미국, 캐나다는 기후 조정 등급 시스템에서 신용 점수가 두 단계 하락해 더 많은 비용 상승이 예상됐다.
한편 온난화 대책의 국제적 틀인 파리협정이 지켜져 지구의 기온 상승이 산업화 전에 비해 2도 미만으로 억제될 경우, 국가신용등급은 단기적으로는 영향을 받지 않으며 장기적인 영향도 제한됐다.
이번 연구를 이끈 패트리샤 클루삭 연구원은 "이 시나리오들에서 승자는 없다"며 거의 모든 국가에 영향이 갈 것임을 강조했다.
신용등급이 낮은 개발도상국이 기후변화에 따른 물리적 영향을 가장 강하게 받는 한편 신용등급이 가장 높은 나라도 등급 하락폭이 클 것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심각한 강등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시애틀 뉴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뉴스포커스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
- 박정훈 대령 측, 대통령에 '특검법 수용' 촉구…이종섭 증인 채택
- 반포써밋 40.7억원 '최고가' 터졌다…강남권 매수세 뚜렷
- 정부 "의대 증원, 법원 결정에 추진동력 확보…의료개혁 박차"
- 우원식 "너무 바빠 문자 폭탄 볼 시간이…거부권 넘어설 8석이 제 관심사"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국민 신뢰받는 공수처 만들겠다"
- '7공화국' 개헌 던진 조국…"대통령 4년중임·檢영장 박탈 넣자"
- 박찬대, "검찰 인사 뒤 김 여사 153일만 모습, 참 공교로워"
- 4월 취업자 26.1만명 ↑…제조업 17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 與조정훈 "한동훈·尹에 총선 패배 책임…목에 칼 들어와도 팩트" "
- "푸바오는 규칙적인 생활 중"…중국이 공개한 최근 모습은?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