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10년물 채권수익률 14년래 최고, 고금리시대 장기화할 듯
- 23-08-07
미국 국채수익률(시장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수익률이 4%를 돌파, 14년래 최고를 기록하는 등 시장은 미국 고금리의 장기화에 베팅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주말 미국 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0640%를 기록했다. 이는 14년래 최고 수준이다.
이는 당초 시장의 예상과 달리 연준이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는 둔화를 보이고 있는데 비해 고용은 견조함을 유지하는 등 미국 경제가 생각보다 강력해 연준이 당분간 금리인상을 지속할 가능성이 커졌다.
당초 미국 시장은 연준이 연말에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되는 거시경제 지표가 미국 경제가 견조한 것으로 잇달아 드러남에 따라 연준이 금리인상을 연말까지 계속할 가능성이 커졌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이 4%를 돌파, 14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미국의 시장이 고금리가 장기화할 것이라는데 베팅을 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지난 주말 발표된 고용 보고서도 이같은 전망이 힘을 실어주고 있다.
노동부는 지난 4일 지난달 비농업 부분 신규 고용이 18만7000개라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예상치(20만개)를 하회한 것으로, 직전 월인 6월의 20만9000 개보다 큰 폭으로 준 것이다.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노동시장이 많이 둔화된 것이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시간당 임금은 전월보다 0.4%, 연율로는 4.4% 상승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0.3%, 4.2%를 모두 상회하는 것이다.
노동시장이 둔화하고 있지만 임금은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는 연준이 금리인상을 중단하기에는 충분하지 못한 수준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연준이 올해 연말까지는 금리 인상을 계속할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미국 경제가 견조해 연준이 미국의 경기가 침체에 빠지는 것을 피하면서도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미국 경기 연착륙에 대한 베팅을 늘리고 있다. 이는 미국 경제가 투자자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높은 금리를 더 장기간 감당할 수 있다는 얘기다.
WSJ은 이와 같은 이유로 미국의 고금리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고 분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시애틀 뉴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뉴스포커스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
- 박정훈 대령 측, 대통령에 '특검법 수용' 촉구…이종섭 증인 채택
- 반포써밋 40.7억원 '최고가' 터졌다…강남권 매수세 뚜렷
- 정부 "의대 증원, 법원 결정에 추진동력 확보…의료개혁 박차"
- 우원식 "너무 바빠 문자 폭탄 볼 시간이…거부권 넘어설 8석이 제 관심사"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국민 신뢰받는 공수처 만들겠다"
- '7공화국' 개헌 던진 조국…"대통령 4년중임·檢영장 박탈 넣자"
- 박찬대, "검찰 인사 뒤 김 여사 153일만 모습, 참 공교로워"
- 4월 취업자 26.1만명 ↑…제조업 17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 與조정훈 "한동훈·尹에 총선 패배 책임…목에 칼 들어와도 팩트" "
- "푸바오는 규칙적인 생활 중"…중국이 공개한 최근 모습은?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