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X에 글 썼다가 부당 대우 당하면 법률 비용 지원하겠다"

법률 비용 지원하겠다면서도 구체적인 방법은 설명 안해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X(구 트위터)'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이 플랫폼에 게시한 글이나 '좋아요'를 눌러 고용주에게 부당 대우를 받았다면 법률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AFP통신은 머스크가 "제한은 없다. (사례가 있다면) 알려달라"고 말하고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법률 비용을 청구할 수 있는지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브스지 역시 머스크가 '부당한 대우'가 무엇인지 정의를 명확히 설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BBC는 머스크가 자칭 "언론 자유 절대주의자"라며 그가 X를 인수하기 전 회사가 운영하던 허위 정보 등에 대한 검열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2년 4월 머스크는 X를 인수한다고 발표하며 "언론의 자유는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한 기반이며 트위터(현 X)는 인류의 미래에 중요한 문제가 논의되는 디지털 공론장"이라고 했다.

하지만 막상 머스크 본인은 X 플랫폼상에서 확산한 증오 발언 추이에 대해 연구한 '디지털 증오 대응 센터(CCDH)'를 고소한 상황. 센터가 데이터에 "부적절한 접근 권한을 얻기 위해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블룸버그는 "연구자들에 따르면 머스크가 X의 CEO가 된 이래 콘텐츠 검열 정책 변경으로 폭력적이고 성적인 유해 콘텐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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