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트럼프 생각보다 더 강한 상대"…바이든에게 조언
- 23-08-03
"바이든 능력 아닌 공화당 장악한 트럼프 우려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비공개 오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정치적 강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WP는 6월 말 백악관 관저에서 열린 오찬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지지층의 충성도와 보수 언론, 미국의 정치양극화 등을 거론하며 "트럼프는 생각보다 더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고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24년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자신의 우려는 바이든 대통령의 정치적 능력에 대한 것이 아니라 공화당을 철통 같이 장악하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WP는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세 차례 기소됐으나, 탄탄한 지지층으로 공화당 대선 후보 중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발표된 타임스/시에나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54%를 얻으며, 2위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보다 37%포인트(p)앞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인 디샌티스 주지사를 두 배 넘는 격차로 따돌린 데는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의 줄인 말)의 지지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블루칼라(육체노동자) 중심의 보수적인 포퓰리스트로 분류되는 이들은 공화당 유권자의 37%를 차지하는데, 이들에게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가 그를 평가하는 데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게 외신들의 분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마가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결점이 있다고 믿지 않고, 그래서 그를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오바마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수석 보좌관인 에릭 슐츠는 오찬에 대한 논평은 거부하면서도 "우리는 유권자 동원이나 자원 봉사 활동처럼 직접적으로 청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을 찾는 데 중점을 둔다"며 유세에 도움을 주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뉴스포커스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
- 박영선 "딱 한 마디 말씀드리면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총리설 일축
- 재건축 약발 안 먹히네…분당·일산 1시 신도시 집값 '조용'
- 지역 의대 교수들 병원 지켰다…전국 대학병원 '셧다운' 없어
- 윤 대통령 "기초연금 임기 내 40만원으로 늘리겠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