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식증 홍보 '170㎝·39㎏' 유튜버…213만 구독자 "뼈만 남아 위험, 계정 패쇄하라"
- 23-08-03
구독자 213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유지니아 쿠니(Eugenia Cooney)가 거식증을 공개적으로 홍보하자 일부 소셜 미디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유지니아 쿠니는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화 '바비'에 등장하는 바비인형 의상들을 직접 착용하고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16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에서 유지니아 쿠니는 "바비 하울을 할 거다. 영화 보고 너무 신났다. 멋질 것 같다. 오늘은 내가 바비처럼 온갖 종류의 옷을 입어볼 거다"라며 들뜬 모습이었다.
하지만 영상 속 유지니아는 뼈만 남아있을 정도로 앙상하게 마른 모습이어서 팬들의 걱정을 샀다. 지난 2013년부터 뷰티, 패션 유튜버로 활동해 오고 있는 그는 오랜 시간 섭식장애를 앓아왔다. 키 170㎝에 몸무게는 39㎏에 불과하다.
대다수 구독자는 그의 걱정스러울 정도로 마른 몸매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한 누리꾼은 "어떻게 극도로 아픈 소녀가 수백만 명의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도록 허용하냐. 그녀의 계정은 폐쇄돼야 하고 그녀는 입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유지니아 쿠니(Eugenia Cooney)' 갈무리 |
또 다른 누리꾼들은 "슬프고 무섭다", "끔찍하다", "안타깝다. 그녀는 빨리 도움받지 못하면 죽을 거다. 팔로우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은 누구지?", "걱정스럽다. 그녀가 괜찮기를 바란다", "저 사람이 저렇게 죽어가고 있다. 아이들이 영감을 받기에 좋은 사람이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2016년 진행된 유지니아의 유튜브 활동을 일시적으로 막고 의료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의 청원에는 1만8000여명이 참여한 바 있다.
당시 유지니아는 "어떤 분들은 제가 여자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 나는 결코 유튜브를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의도가 없다"며 "나는 누구에게도 나처럼 외모를 바꾸거나 체중을 감량하라고 한 적 없다"고 항변했다.
한편 거식증은 사람들이 자신의 신체 이미지와 먹는 것에 집착하게 만드는 섭식 장애다. 증상으로는 마른 외모, 피로, 불면증, 현기증, 무월경, 변비 및 복통, 저혈압 등이 있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뉴스포커스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
- 민주 "정부, '라인 사태' 수수방관 굴욕외교…외통위·정무위 긴급 소집"
- 온라인 싸움이 현실판 살인으로…50대 유튜버들 현피 뜨다 사망
- 14조8000억 투자 '밀물'…기업들, 앞다퉈 '새만금 산단'에 새 둥지
- 尹 대통령, 김건희·채상병 특검 사실상 거부…檢·공수처에 쏠리는 눈
- 윤 대통령 "제 아내 처신 사과"…사전 독회 때 없던 발언 '진심' 드러내
- 대통령실, 日 네이버 라인 탈취에 "철저하게 네이버 이익 위할 것"
- '여친 살해' 의대생 "범행 뒤 옷 갈아입었다"…계획범죄 정황 추가
- 이재명 대표, 미뤄온 치료 위해 입원…윤 대통령 기자회견엔 잠잠
- 日서 韓유학생, 여중생 성추행 혐의로 체포…"고의 아니었다"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