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1인당 GDP, 전년보다 8.2%↓…주요 47개국 중 감소율 3위
- 23-08-02
달러 기준 명목 GDP는 7.9%↓…"원화 약세에 생산도 저하"
진선미 의원 "성장 지표, 10년 전 수준으로 회귀"
작년 우리나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보다 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감소율은 세계 경제규모 30위권 국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통틀어 세 번째로 큰 수치다.
2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을 통해 집계한 OECD, 세계은행(World Bank)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GDP는 3만2142달러로 집계됐다. 2021년과 교해 8.2% 줄었다.
코로나 이전 기간인 2017년 7.9%, 2018년 5.8%, 2021년에 10.3% 성장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이같은 감소율은 세계 경제규모 30위권 국가·OECD 등 주요 47개국 중 일본(-15.1%)과 스웨덴(-8.5%)에 이어 세 번째로 컸다. 순위는 47개국 중 23위로, 작년과 같았다.
지난해 우리나라 명목 GDP는 1조6733억달러로 전년 대비 1444억달러 감소했다. 전년 대비 명목 GDP 감소율은 7.9%로, 데이터가 집계된 주요 42개국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우리나라 경제규모는 이전보다 3단계 하락한 13위로 추정된다.
진선미 의원실 제공. |
이는 지난해 원화가치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강달러 추세에서 미 달러 환산 GDP 수치가 크게 감소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평균 원/달러 환율은 1292원이었고 기간말 기준 환율 변동률은 –5.99%로 원화 약세 흐름을 보였다. 반면 2021년 원달러 환율 변동률은 –8.62%로 지난해 보다 더 큰 약세를 보였지만 명목 GDP는 10.5% 성장한 1조8177억 달러를 기록했다.
호주의 경우 2022년 기말 기준 환율 변동률이 –6.20%로 자국 통화 약세를 보였음에도 GDP는 3.3% 성장해 우리나라보다 한 단계 경제 규모 순위를 앞서 나갔다. 캐나다 역시 미국 달러 대비 환율 변동률이 –6.77%에 달했지만 명목 GDP는 6.8% 성장했다.
호주나 캐나다 사례와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경제규모 하락은 전적으로 달러 강세가 원인이 아니라 국내 가계·기업·정부의 전반적 생산 및 부가가치 창출 등에 있어 성장 저하 요인이 배경에 있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진선미 의원은 "불과 2년 전 경제규모 세계 10위이자 세계 GDP 비중 2%를 차지했던 우리나라의 성장 지표가 이제는 세계에서 가장 급격하게 악화돼 10년 전 수준으로 회귀하는 국면"이라고 지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뉴스포커스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
- '나혼산' 나왔던 박세리 4층 대전 집, 강제 경매 넘어갔다
- 이재명 "이화영이 바보인가"…방북 비용 대납 의혹 반박
- 최상목 "주택 12만호 매입해 무주택자 전월세 공급…리츠 규제 완화"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명품백' 최재영, 이철규 명훼·선거법 위반 혐의 입건
- 용량 줄이고 가격 낮췄더니…대형마트 '小'전략 통하나
- 블랙핑크도 했다…행사 때 '이 증서' 받고 탄소중립 실천
- '전세사기' 징역 15년 내린 판사 "입법 한계" 탄식한 이유
- 7월부터 대출한도 5400만원 '뚝'…스트레스 DSR 확대에 영끌족도 '꿈틀'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