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역사적 영화관 '시네라마'다시 문연다
- 23-08-01
시애틀, 킹 카운티 재개관 위해 200만달러 지원
SIFF재단이 비영리 영화관으로 운영할 예정
오랫동안 문을 닫고 있었던 시애틀의 유서 깊은 영화관 ‘시네라마’가 다시 문을 연다.
비영리기관인 시애틀국제영화제(SIFF) 재단이 이 영화관을 매입해 빠른 시일 내에 재개관할 수 있도록 시애틀시의회와 킹 카운티 의회가 약 200만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앤드류 루이스 시의원은 SIFF의 시네라마 매입을 위해 시정부가 95만달러를 지원하도록 제의하고 이 돈은 영화관과 행사장 등의 입장료에 부가되는 5% 세금에서 충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입장세 수입이 예상보다 많았다고 덧붙였다.
킹 카운티 의회의 조 맥더못 의원은 카운티 정부가 SIFF에 100만달러를 지원하도록 제의하고 이 돈은 연방정부 팬데믹 지원금의 잔여분으로 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정부 지원금은 내년 말까지 모두 사용하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시의회와 카운티 의회는 이들 제안을 각각 관련 소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 중 전체 회의의 투표로 가부를 결정하게 된다.
지난 1963년 문을 연 시네라마 영화관은 1980~1990년대 관객들을 교외지역 영화관들에 빼앗기면서 고전하다가 1999년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주이자 자선사업가인 폴 앨런의 부동산개발회사 벌컨스에 매각됐다. 벌컨은 신장개관을 위해 2020년 초 영화관을 폐쇄했지만 곧 이어 코로나 팬데믹이 터지면서 지금까지 휴관상태를 이어왔다.
SIFF의 톰 마라 이사장은 지난 5월 연례 영화제 개막식에서 시내라마 영화관을 450만달러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와 카운티 정부의 지원금 중 일부는 매입대금에 보태지지만 거의 대부분은 시내라마 재개관을 위한 직원 채용 등 위한 준비작업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라는 영화관 건물은 매입했지만 ‘시네라마’ 명칭은 딸려오지 않았다며 새 이름을 정하기 위해 커뮤니티와 관계자들로부터 자문을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네라마를 올가을 재개관하는 것이 목표지만 아마도 당분간은 임시 명칭을 사용하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뉴스포커스
- 의협 '증원 백지화' 결의문…임현택 "죽을 각오로 의료농단 저지"
- 의대 추가 개강·실습 운영…의대생 복귀 기미 없어 대학들 노심초사
- K팝 '멀티 레이블' 위험성 드러낸 '민쏘공'…하이브 시총 1조 하늘로
- "주말 다들 이거 봤어?"…'범죄도시4' 닷새만에 400만 흥행 눈앞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채 상병 수사 외압' 법·원칙 따라 성실 수사"
- 김건희 여사, 공개행보 열어줄 '키'…영수회담이 만들까
-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사주냐"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
- "굴종 대북정책" "남북대화 복원" 판문점 선언 6주년에 여야 충돌
- 의협 "정부, 의대 교수 범죄자 취급…털끝 하나 건드리면 총력 투쟁"
- "5인 가족 저녁 밥상 준비해주면 시급 1만원" 구인 글…"우롱하냐" 비난